초미세 먼지 노출이 알츠하이머 치매와 다른 형태의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SC 노인학대학의 칼렙 핀치 박사는 초미세 먼지에 자주 노출되면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이 80~90%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전국 48개 주에서 전국여성건강-기억력연구(WHIMS)에 참가한 여성 3,647명(65~79세)을 대상으로 사는 지역의 초미세 먼지 농도(환경청 조사)와 치매 발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초미세 먼지 노출이 뇌세포 표면에 형성되는 독성 단백질로 치매의 주범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축적을 가속화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