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난민·무슬림 입국자 구금 금지
조지아 주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 난민•무슬림 행정명령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한다.
민주당의 빈센트 포트(애틀랜타) 주상원의원은 30일 같은 당 소속의 낸 오록(애틀랜타) 의원과 함께 SB100을 발의했다, SB100은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입국이 제한되는 난민들과 7개 무슬림 국가 출신에 대해 조지아를 통해 입국할 때는 구금 혹은 입국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주말 애틀랜타 하츠필드 공항에서 벌어진 트럼프 행정명령 반대시위에 참가했던 포트 의원은 “행정명령으로 인해 공항에서 발생하고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안이 발의되자 그레그 커크(공화•아메리커스) 주상원의원은 “이제는 우리 모두 분열을 멈추고 함께 해야 할 때”라며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대한 지지와 함께 법안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