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 거주 마이클 오씨
SCB-TV '레스토랑 가이드'
TV 맛집 탐방 프로그램인 '레스토랑 가이드'의 진행자로 한인 2세 마이클 오(33·사진)씨가 최종 낙점됐다.
마이클 오씨는 2월7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애틀랜타 SCB TV 프로그램 '레스토랑 가이드'의 진행자 공개모집에서 7명의 최종 후보자로 선발된 데 이어 지난 11일~14일 진행된 홈페이지 투표에서 2위를 500여표 차로 따돌리고 진행자로 뽑혔다.
알파레타에 거주하는 마이클 오씨는 “요리사 출신은 아니지만 6살 때부터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진행자로 발탁돼 매우 기쁘고, 이번 기회에 전 세계에 음식에 대한 저의 열정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씨는 또 "앞으로 한인후배들이 주류사회에서 인정하는 요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진행자 선출과정에는 미동남부한식세계화협회 회원들도 투표에 적극 참여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손동철 동남부한식세계화협회장은 “한인 차세대가 미국 주류사회 미디어에 종사하게 돼 큰 파급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한식이 주류사회에 더 많이 소개되고 애틀랜타의 한인 요식업 종사자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락 인턴기자
마이클 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