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토안보부 장관에 내정된 존 켈리가 서류미비 신분 젊은이들에 대한 추방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켈리 내정자는 지난 10일 연방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에서 열린 장관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자신은 트럼프 인수팀의 이민정책입안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새 정부가 현행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 서류미비 신분의 젊은이들을 추방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지는 않을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켈리는 “트럼프 정부가 이런 젊은이들을 추방하는 일을 최고의 선결과제로 여기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켈리는 “법이 나를 이끄는 대로”할 것이라며 “법을 시행하는 데에 쓸 수 있는 인력과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 법이 보호하는 개인들을 추방 우선순위의 윗자리에 두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