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4년 제한’ 일단 시행 못해… 혼선 주의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6-09-17 09:20:39

유학생 비자 체류기한 제한 ‘제동’ 영향, ‘4년 제한’ 일단 시행 못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유학생 비자 체류기한 제한 ‘제동’ 영향

당분간 기존 D/S제 유지

최종 폐기 아닌 임시조치

향후 다시 변경될 가능성

재입국 땐 I-94 확인해야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던 F-1 학생비자의 ‘4년 체류 제한’ 규정이 시행 직전 연방법원의 제동으로 일단 멈춰 섰지만, 이번 법원 결정은 새 규정을 최종 폐기한 것이 아니라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행을 중단시킨 것이어서 한인 유학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유학 비자 4년 제한 규정이 9월15일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던 학생들 사이에서 체류기간과 연장 신청, 전학, OPT 등을 둘러싼 혼선이 이어질 수 있어 자신의 I-94와 I-20 등 신분 관련 서류를 정확히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F-1 비자 소지 유학생들이 당분간 기존과 마찬가지로 학생 신분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한 학업 기간에 맞춰 미국에 체류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14일 매사추세츠 연방지법의 F. 데니스 세일러 판사가 내린 결정 때문이다. 세일러 판사는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1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고정 체류기간 및 체류연장 절차’ 최종 규정의 발효를 전국적으로 중단하는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DHS가 새 규정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다음 심리는 10월2일로 예정돼 있다.

 

새 규정은 수십 년간 적용돼온 ‘신분 유지 기간(D/S)’ 제도를 없애고 F-1 유학생과 J-1 교환방문자의 체류기간을 원칙적으로 최대 4년으로 고정하는 내용이었다. 4년 안에 학업을 마치지 못하면 별도의 체류연장 신청을 해야 하는 방식으로, 박사과정 등 장기간 학업이 필요한 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었다.

 

법원의 결정으로 현재 F-1 학생들에게는 기존 D/S 제도가 유지된다. 풀타임 등록 등 F-1 신분 유지 요건을 지키며 학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 4년 제한 때문에 별도의 I-539 체류연장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단 한국 방문 등 해외여행 후 미국에 재입국하는 유학생들은 I-94 기록을 확인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 워싱턴대 국제학생 담당부서는 15일 이후 입국하는 유학생들에게 I-94의 ‘체류 허가 만료일(Admit Until Date)’이 기존처럼 ‘D/S’로 표시됐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학교 담당자에게 문의하도록 안내했다.

 

졸업이나 전공 관련 실무연수(OPT)가 끝난 뒤 적용되는 기존 60일 유예기간도 현재 유지된다. 다만 OPT의 기존 자격요건과 학교 승인, 취업허가 등은 그대로 지켜야 한다.

 

세일러 판사는 DHS가 새 규정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행정절차법(APA)이 요구하는 절차를 충분히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DHS가 국제학생 감소에 따른 교육·경제적 비용을 충분히 분석하지 않았고, 약 2만2,000건의 공공 의견에 충분히 답변하지 않았으며, 4년 제한과 국가안보·비자 사기 방지 목적 사이의 연관성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결정은 규정 자체를 최종 폐기한 것이 아니다.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행을 일시 중단한 조치다. 따라서 향후 법원 판단이나 정부의 추가 법적 대응에 따라 상황이 다시 바뀔 수 있다.

 

이와 관련, 애틀란타 총영사관은 공지를 통해 한인 유학생들이 ▲재입국 후 I-94의 D/S 표시 확인 ▲I-20와 SEVIS 기록 점검 ▲풀타임 등록 등 F-1 신분 유지 ▲전학·전공변경·학위과정 변경·OPT·CPT 등을 앞둔 경우 학교 유학생 담당자에게 최신 지침 확인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쿠쿠 미국법인 10주년 ‘10% 할인’ 축제
쿠쿠 미국법인 10주년 ‘10% 할인’ 축제

8~12일 5일간 프로모션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CUCKOO)가 미국 시장 진출 및 미주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고객 감사 사은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쿠는 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