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시장 특산물 판로 확대 '날개'
방문단 7명 현장 찾아 14개 품목 판촉
이규헌 지점장 "지속 협력할 것"
전북 고창군 방문단이 28일 미주 시장 내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애틀랜타 메가마트를 방문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영식 고창부군수를 비롯한 고창군 관계자들은 현지 매장을 둘러보고 메가마트 측과 복분자, 풍천장어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의 지속적인 유통 및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고창 지역 농가의 수출 소비처를 확대하고 미주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고창군 방문단에는 김영식 부군수와 정재택 농촌활력과장, 양희진 수출마케팅팀장, 김항현 수출마케팅 주무관, 정유진 부군수 수행비서, 왕건 대외협력팀 주무관, 이미정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 지부장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은 매년 1회 해외 프로모션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매장 방문을 계기로 이번 애틀랜타 메가마트와의 협력을 구체화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 배경에 대해 "고창 농특산물이 국내에서도 인기가 있지만, 해외로 더 많이 수출해 고창 농가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소비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애틀랜타 한인 상권의 중심지인 메가마트와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영식 부군수는 "애틀랜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경제권이 확산되고 있음을 체감했다"며 "메가마트를 통해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널리 알려지고 판로가 개척된다면 고창군 농가뿐만 아니라 현지 교민들에게도 좋은 상품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고창의 대표 농특산물인 풍천장어, 복분자 가공식품, 유기농 쌀, 고구마 말랭이 스틱, 고추가루, 고추장, 된장, 오방국수 등 14개 품목이 소개됐다.
이미정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 지부장은 "고창 관내 14개 읍·면에 5개 농협이 운영되고 있다"며 "농협에서 농특산물을 직접 수매·가공해 판매하는 만큼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상품들이며, 교민들이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규헌 메가마트 지점장은 "메가마트의 방향은 한국 지역 특산물의 우수한 상품들을 널리 알리고 한국인뿐만 아니라 현지 외국인들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고창군과는 이번에 첫 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우수한 상품을 애틀랜타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전라북도 서남단에 위치한 도시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도시로 지정된 청정 지역이다. 풍천장어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인천강 하구에서 잡히며,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등으로 즐겨먹는다. 이밖에 고창 복분자, 고창 수박 등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인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