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두 여성 살해범 ‘험프리스’
작년 말 형 집행 중단 뒤 내달 재개
지난해 말 극적으로 중단된 조지아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이 내달 재개된다.
캅 카운티 고등법원은 23년 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스테이시 이언 험프리스에 대한 형 집행을 9월 16일부터 23일 사이에 시행할 것을 명령했다. 이어 조지아 교정국은 형 집행일자를 9월 16일로 확정했다.
험프리스는 2003년 캅 카운티 한 주택단지 모델하우스에서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해 2010년 주 대법원에 의해 사형이 확정됐다.
당초 험프리스에 대한 형 집행은 지난해 12월 17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한 차례 연기된 뒤 크리스마스 이전에 집행이 추진됐었다.
하지만 형 집행 전 험프리스 측 변호인이 주 사면가석방위원회 위원 일부가 험프리스와 이해충돌 관계에 있다며 위원 재임명을 요구하는 소송을 풀턴 고등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풀턴 고등법원은 험프리스 형집행 영장이 만료되는 지난해 12월 29일을 넘기면서까지 소송 검토를 이어가면서 형 집행은 자동으로 90일간 중단된 뒤 지금에 이르렀다.
험프리스에 대한 사형집행이 이뤄질 경우 조지아에서는 1976년 이후 78번째다.
조지아에서는 2020년 1월 이후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가 2024년 3월 마지막 사형이 집행됐다.
현재 조지아에는 남성 32명과 여성 1명의 사형수가 수감 중이다.
험프리스에 대한 형 집행은 독극물 주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