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사립학교 재직시
14~15세 대상 외설 행위
교회서도 추가 피해 우려”
북가주 샌타크루즈 지역의 한 사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20대 한인 추정 남성이 지난 2022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피의자가 당시 교사로 재직하며 교회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했던 점을 들어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샌타크루즈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왓슨빌의 몬테비스타 크리스천 스쿨 전 교사 이모(28)씨가 지난 14일 뉴욕주에서 체포됐다고 현지 매체 KSBW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14~15세 아동을 대상으로 음란하거나 외설적인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샌타크루즈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샌타크루즈 카운티 셰리프국은 2022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에 대한 정보를 지난 4월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수사관들은 이씨가 뉴욕주에 있는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14일 뉴욕주 서폭 카운티로 직접 이동해 그를 체포했다. 이씨는 향후 캘리포니아로 이송돼 사법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수사 당국은 이씨가 사건 당시 학교 교사였으며 교회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했던 만큼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크리스 클락 샌타크루즈 카운티 셰리프국장은 KSBW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도록 신뢰받은 사람이 그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는 것은 그 신뢰에 대한 매우 심각한 배신”이라며 “책임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이나 추가 피해와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831)454-7646으로 제보해줄 것을 부탁했다.
<황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