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옥·민혜정·정낙희
하원백씨 등 4명 선정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영)는 제21회 재미수필 신인상 수상자로 김동옥, 민혜정, 정낙희, 하원백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인상에는 미주 전역에서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완성도와 독창성, 삶에 대한 진솔한 성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김동옥씨의 ‘공작새의 날개펴기’는 공작새가 날개를 펴는 모습을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남편의 삶에 빗댄 작품으로, 참신한 소재와 섬세한 비유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혜정씨의 ‘귀여운 진국씨’는 1.5세대 남편과 살아가며 겪는 일상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부부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정낙희씨의 ‘음각의 눈’은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의 조각상에서 출발해 첨단 감시 시대에 대한 성찰로 확장한 작품으로, 독특한 소재와 깊이 있는 사유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하원백씨의 ‘바보 되기 연습’은 지혜로운 바보라는 화두를 통해 선한 삶과 존엄한 삶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응모작 가운데 일상의 경험을 자기만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이 많아 인상적이었다”며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