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AI에 7,000억달러 쏟고 올해 직원 14만명 감원

미국뉴스 | 경제 | 2026-07-29 09:36:53

AI에 7,000억달러 쏟고 올해 직원 14만명 감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전체 해고의 3분의1

‘인력 헌신짝처럼 버려’

주가·신용등급 등 타격

 

미 테크 업계에 감원 칼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FT가 기업 공시 자료와 데이터 분석업체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초부터 미국 테크 기업들은 약 14만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에서 발표된 감원 규모의 3분의 1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아마존·오라클·메타·마이크로소프트(MS) 등 4개 기업에서만 약 5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이는 이들 기업 전체 사무직 인력의 약 6%에 해당한다.

 

이러한 감원 칼바람의 이면에는 막대한 AI 투자 계획이 자리 잡고 있다. 아마존·오라클·메타·MS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는 올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총 7,250억달러를 쏟아부을 예정이다. 오라클 또한 오픈AI 같은 핵심 고객 지원을 위해 7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리시 잘루리아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돈은 어디선가 나와야 한다”며 테크 기업들이 팬데믹 시기 과도하게 채용했던 인력을 줄여 AI 투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경영진이 내세우는 ‘AI로 인한 감원’이라는 명분에 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FT 분석에 따르면 감원 사유로 AI를 직접 언급한 기업의 주가는 발표 후 30거래일 동안 나스닥 지수보다 약 10%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AI가 아직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섣부른 인력 감축이 오히려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운 결과로 풀이된다.

 

학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엔리코 모레티 UC 버클리 경제학 교수는 “테크 기업 경영진의 전형적인 태도는 자신들이 과도하게 채용했다는 점을 인정하기보다 AI를 통해 효율성을 얻었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이는 쉬운 핑계”라고 지적했다.

 

현재 테크 업계의 지각변동은 AI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인력을 줄이고 그 자원을 AI에 ‘올인’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반면 앤트로픽이나 오픈AI 같은 AI 전문 스타트업들은 채용을 늘리며 감원된 인력을 흡수하는 등 업계 내 인력 이동도 활발하다.

 

다만 이런 과감한 투자가 모두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라클은 막대한 AI 투자로 인한 현금 흐름 악화와 불확실한 수익성 때문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이 ‘투기 등급’ 바로 위 단계까지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원료 차별화 내세워25년 브랜드 역사와 '한·일 원료 배합'으로 시장 입지 강화 건강 제품 선택 시 가격이나 단순 광고 문구보다 원료와 브랜드 역사를 중시하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1,675개 단막극으로 재구성성균관대 전광진 명예교수원전 재정립 기반 '드라마 에디션 삼국지' 선봬 성균관대학교 중문과 전광진 명예교수가 나관중 원작 및 모종강 개정본의 방대한 서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조지아 민주당 하시아계 의원들과 후보자들이 23일 도라빌 필리피노 레스토랑인 카마얀 ATL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사전 조기투표 참여를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24일 카멜 인디아 가을 페스티벌 귀넷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번 주 토요일 펼쳐진다. '카멜 인디아 가을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바텀스·오소프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사전 조기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청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눈에 띄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AJC 조지아주 여론조사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는 조지아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 내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AJC 조사, 민주당 후보들 약간 앞서 조지아주의 주요 선거구에서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내년 1월 주 정부 운영 방향에 막대한 파장을 미칠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1,200만 달러 인수, 시의회 승인 애틀랜타 시의회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운항을 중단한 스피릿 항공의 탑승구를 델타항공이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파산 절차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귀넷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 완공노후 장기투숙용 호텔 매입해 개조주거불안 청년∙저소득층 노인 대상  노후 장기투숙용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시도로 주목을 받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24일 오전 7시 45분에…2초 남짓 소요최초 삼각형 고층건물 폭파에 주민 관심 챔블리에 있는 18층 옛 조지아 주세무국 건물이  마침내 폭파 방식으로 철거된다.24일 오전 7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