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은 5월 대비 2.4% 감소
미국 내 기존 주택 거래량이 6월 들어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지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비 주택 구매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지난 목요일, 6월 기존 주택 판매량이 5월 대비 2.4% 감소한 연율 409만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증가한 수치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이번 6월 판매 실적은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연율 421만 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주택 판매량은 2023년부터 연율 400만 채 수준에서 정체된 상태이며, 이는 역사적 평균치인 520만 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주택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봄철 이후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감을 자극하며 금리 인상 압박으로 작용했다. 다만, 현재의 모기지 금리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달 상승세를 이어갔다. NAR에 따르면 6월 미국 주택 중위 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44만 60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주택 가격은 36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게 됐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