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카운티 911늑장대응 심각
40초 이상 대기∙연결실패 15%
디캡 카운티 911응급 신고전화 중 상당수가 40초 이상 기다리거나 아예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WSB-TV가 입수한 디캡 카운티 자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접수된 62만 2,000여건의 911신고 전화 중 업계 표준인 15초 이내 응답률은 65%에 불과했다.
전체 신고전화 중 15%인 9만2,902건은 전화를 받기까지 40초 이상 걸렸거나 아예 응답이 이뤄지지 않았다.
감사 보고서에서는 ∆인력부족 ∆낮은 직원 유지율 ∆불필요한 911신고 증가 ∆기술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응답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WSB-TV는 2년 전 집에 화재가 발생해 911에 전화를 했지만 무려 40분 동안 통화 대기 상태를 경험했던 한 주민의 사례도 소개했다.
이 같은 늑장 대응에 대해 카운티 측은 “감사 이후 2025년 11월 900만달러를 들여 새 시스템을 도입했고 그 결과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20초 이내 응답률이 71%에서 81%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 주민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스템을 제대로 고치지 못하면 재산은 물론 생명을 잃는 사례도 계속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