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환각 보려 12알 복용, '베나드릴 챌린지' 유행

지역뉴스 | 사회 | 2026-07-02 13:26:05

청소년, 베나들릴 챌린지, 환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찰, 학부모에 각별 주의 당부

알러지 약 한 번에 12알 복용해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 경찰이 최근 전국적으로 심각한 부상과 사망 사고를 유발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유행 ‘베나드릴 챌린지(Benadryl Challenge)’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코웨타 카운티에 위치한 그랜트빌 경찰국은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위험한 온라인 챌린지에 대해 가족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 챌린지는 참가자들에게 환각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일반 의약품인 알러지 약 베나드릴을 한 번에 최대 12알까지 복용하도록 부추기는 위험한 행위다.

의료 전문가들과 사법 당국은 권장 복용량을 초과할 경우 심각한 건강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발생 가능한 부작용으로는 발작, 심장 문제,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번 지역 내 경고는 오클라호마주 이니드에서 발생한 15세 소녀의 비극적인 사건 이후 내려졌다. 이 십 대 소녀는 챌린지를 시도한 후 심각한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가족들은 소녀를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게 했으나, 지난 6월 14일 뇌사 판정을 받았고 결국 사망했다.

이와 별도로 코네티컷주 아동 권익 옹호국은 베나드릴의 주성분인 디펜히드라민 과다 복용으로 인해 2개월 사이에 어린이 3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주 당국은 이 사망 사건들이 온라인상에서 챌린지가 재유행하는 시기에 발생했음을 지적했으나, 소셜미디어 챌린지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공식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다.

오클라호마 대학교 털사 커뮤니티 의학부의 소아과 레지던트 노엘리아 스윔러에 따르면, ‘베나드릴 챌린지’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2020년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에서 처음 등장했다.

2020년 8월, 또 다른 15세 오클라호마 십 대가 이 챌린지에 참여한 후 사망했다. 같은 해 초,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쿡 아동 의료 센터는 온라인 유행을 위해 수십 알의 베나드릴을 복용한 십 대 3명을 일주일 만에 치료하기도 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베나드릴 챌린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오랜 위험한 온라인 유행의 일환이라고 지적한다. 이와 유사한 바이럴 스턴트로는 가정용 향신료를 독성 수준으로 섭취하는 ‘시나몬 챌린지’와 ‘넛맥 챌린지’, 그리고 심리적으로 조종하는 ‘블루 웨일 챌린지’ 등이 있다.

보건 당국과 전국 경찰은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가정 내 모든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며, 일반 의약품 남용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위험성에 대해 자녀와 직접 대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이 재유행하는 챌린지로 인해 정확히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피해를 보았는지는 불분명하다. 보건 당국은 많은 디펜히드라민 과다 복용 사례가 소셜미디어 챌린지와 명시적으로 연결되어 보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