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민법칼럼] 사전 기각 결정 급증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6-06-22 09:29:38

이민법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성환 변호사  

 

이민법원에 계류 중인 330만 케이스 중 230만건이 망명 케이스다.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오기 전에는 10년 이상 이민법원에 계류된 망명 케이스도 적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법원의 신속한 사건처리를 중시하고 있다. 망명 신청에 대해 본안 심리 없이 조기에 배제하는 이민판사의 기각결정(Motion to Pretermit)이 폭발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올 1월 한 달간 7만5,500건 망명케이스의 사전기각 요청을 이민법원에 접수했다.

 

연방 법무부 이민심사행정국이 2025년 4월에 발표한 사전 기각 메모를 근거로 이민판사들은 망명신청인의 주장을 사실로 인정하더라도 법률상 망명 자격이 없거나, 망명신청서인 I-589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을 때는 증거심리를 따로 진행하지 않고 국토안보부측이 요청하면 추방 신청을 기각하고 있다. 신청인의 증언이나 추가 증거없이 망명 신청을 종결하고 있는 것이다.

 

이민심사행정국 메모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경우 망명 신청을 기각할 수 있다. 첫째, 망명신청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을 경우이다. 망명신청서에 필수 항목이 누락되었거나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기재되지 않은 경우 국토안보부가 이민판사에게 기각을 요청할 수 있다. 둘째, 망명신청을 망명 신청자에게 유리하게 보더라도 망명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이다.

 

망명신청자가 주장하는 사실이 모두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자격 또는 정치적 견해와 관련된 박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이민판사는 따로 증거심리 없이 케이스를 기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망명협력협정의 적용 대상인 경우이다. 이민법원에 망명신청을 한 케이스를 망명 협정국에 가서 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국은 우간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로등과 각각 망명협력협정을 맺고 있다. 망명신청의 기각을 통해서 미국에서 망명신청을 한 사람들을 이들 제3국에서 망명신청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전 기각 절차는 국토안보부가 이민판사에게 기각 신청을 하면서 시작된다. 망명신청자는 반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이민판사는 서면 심리 또는 구두 변론을 거쳐 기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민판사가 국토안보부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해당 구제 신청은 기각된다. 기각결정 자체가 추방 명령은 아니다. 망명 신청이 사전 각하되더라도, 다른 구제 신청이 계류 중이라면 사건은 계속 진행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구제 신청이 없다면 사전 기각은 추방 명령으로 이어진다.

 

사전 기각은 망명 사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취소추방, 신분조정, 기타 이민법상 구제 신청에서도 법률상 자격 요건이 명백히 결여된 케이스는 정부측 기각요청을 받아서 이민판사가 기각을 결정할 수 있다. 추방재판에 넘어갔는데도, 추방대상자가 신속하게 구제신청을 하지 않을 때도, 국토안보부가 사전 기각 신청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추방재판에 넘어간 추방대상자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적절한 구제 신청서를 법적 요건을 갖추어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제신청 서류가 제출되지 않는 추방대상 케이스는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것이 이민법원의 방침이다.

 

<로스앤젤레스 김성환 변호사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전 참전 유엔군 추모공원 조성 모금 시작
한국전 참전 유엔군 추모공원 조성 모금 시작

서울 도심에 추모공원 건립 목표한미 100만명 모금 참여 기대폴 김, 김태형씨 등 고액 기부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22개국 용사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서울 중심지에

〈한인타운 동정〉 '코리안페스티벌 자원봉사자 모집'
〈한인타운 동정〉 '코리안페스티벌 자원봉사자 모집'

코리안페스티벌 자원봉사자 모집오는 9월 19~20일 개최되는 코리안페스티벌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한인 2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비영리단체 자원봉사증과 봉사상

H 마트, 100년 전통의 ‘조선호텔 김치’ 선보여
H 마트, 100년 전통의 ‘조선호텔 김치’ 선보여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H 마트 주요 매장에서 판매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100년 전통의 호텔 미식 철학을 담은 ‘조선호텔 김치’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귀넷과기고 다시 전국 ‘탑 10’ 복귀
귀넷과기고 다시 전국 ‘탑 10’ 복귀

▪유에스 뉴스 2026~27 전국 고교 순위작년 13위서 올해 7위에14년 연속 조지아 1위도  귀넷 과학수학기술고(GSMST; 귀넷과기고)가 다시 미 전국 탑10에 진입했다.귀넷

몽고메리 야구장서 한국문화 소개
몽고메리 야구장서 한국문화 소개

몽고메리 비스킷츠 경기 문화행사총영사 시구, 타악기 전통공연도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지난 16일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다보스 파크에서 열린 몽고메리 비스킷츠 야구 경기에 앞서 스포츠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또 발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또 발견

도라빌 등 디캡 지역 4곳서 디캡 카운티 4곳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됐다.17일 디캡 공중보건국은 관내 설치된 모기 트랩 중 4곳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웨스트나

한국 배터리 저장장치 기업 조지아 진출
한국 배터리 저장장치 기업 조지아 진출

델타엑스,윌튼 카운티에 북미 첫 공장1억4천만불 투자…250명 고용예정 한국의 기업용 대형 배터리 저장장치 생산기업 델타엑스(DeltaX)가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북미 첫 공장을

사상초유 교육위원 전원 직무정지
사상초유 교육위원 전원 직무정지

켐프 주지사,더블린 교육구 상대건강보험∙세금 등 수백만불 체납   교육구 교육위원 전원이 직무정지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조지아에서 벌어졌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7일 더블린시

〈부고〉 조중식 회장 부인 김복수 여사 소천
〈부고〉 조중식 회장 부인 김복수 여사 소천

한인사회 원로인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의 부인 김복수 여사가 17일 오전 5시 89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유가족으로 조중식 회장과 조현호, 조재호, 조성호, 조장호 4형제가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IRS, 보안 서밋서 경고회계사 해킹 시도 급증고객 수천 명 정보 유출이메일 출처 반드시 확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국세청(IRS) 본부. IRS와 보안서밋은 최근 CPA 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