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개혁지향적인 연준 이끌 것”… 독립성·개혁 강조

미국뉴스 | 경제 | 2026-05-26 09:23:38

워시 의장 시대 개막, 독립성·개혁 강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워시 의장 시대 개막

독립 우려불식 시도하되

트럼프 기대도 의식할 것

물가·경기부양 사이 고민

다음달 FOMC 결정 주목

 케빈 워시(왼쪽) 연준 의장이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마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로이터]
 케빈 워시(왼쪽) 연준 의장이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마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로이터]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22일 취임했다.

 

취임 일성으로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개혁 필요성을 천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된 금리 인하 압박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워시 의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재로 백악관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연준의 사명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지혜와 명확성, 독립성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이런 목표를 추구할 때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성장은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방식으로) 미국이 더욱 번영할 수 있고 국제적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이같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개혁지향적인 연준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과거의 성공과 잘못으로부터 배우고 경직된 틀과 모델에서 벗어나며 청렴과 성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준 독립의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 불식을 시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개혁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동시에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서식에서 “미국에서 워시 만큼 연준을 이끄는 데 준비가 잘 된 사람이 없다”면서 “워시 의장이 완전히 독립적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보지 말라. 누구도 보지 말라. 할 일을 하고 훌륭히 해내면 된다”고도 했다.

 

워시 의장의 전임인 제롬 파월을 상대로 모욕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워시 의장이 이제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노골적 압박 표현은 일단 삼가고 자신의 기대에 어느 정도로 부응하는지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위원들이 각자의 판단을 하겠지만 워시 의장에게 귀를 기울일 것이라면서 행정부가 전적으로 워시 의장을 지지한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보폭을 맞추는 판단을 간접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워시 의장의 임기는 4년으로, 다음 달 16∼17일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처음 주재한다. 연준은 올해 1월, 3월과 4월 개최한 FOMC에서 금리를 연속 동결했다.

 

시장은 워시 의장의 등판이 연준의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이란 전쟁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악화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와중에 워시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는 판단을 하게 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워시 의장은 상원 청문회 당시에도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의 요구보다는 연준의 자체적 판단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워시 의장의 취임 선서는 클래런스 토머스 연방대법관이 받았다. 선서식에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비롯한 여러 각료는 물론 워시와 연준 의장을 두고 경쟁했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참석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콘돌리자 라이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스탠퍼드대에서 워시 의장이 학생 신분으로 라이스의 국제정치학 강의를 듣고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성매매 단속...남성 10명 체포
귀넷 성매매 단속...남성 10명 체포

성매매 알선 단속작전 실시 귀넷 카운티 셰리프국이 상업적 성 착취 근절을 위한 잠복 수사를 벌여 남성 10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이번 단속은 지역사회 내 성매매 수요를 차단하고

오바마케어 보험료 내년에도 14% 폭등 예고
오바마케어 보험료 내년에도 14% 폭등 예고

올해 20% 인상, 250만명 가입자 줄어 오바마케어(ACA)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내년에도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비영리 의료 연구기관 KFF가 수요일 발표한 분석

한인 베컴 김, 레드 화이트 & 블루 인비테이셔널 우승 쾌거
한인 베컴 김, 레드 화이트 & 블루 인비테이셔널 우승 쾌거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62-73)로 우승US 키즈골프 월드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존스크릭 출신의 12세 한인 골프 유망주 베컴 김(Beckam Kim) 선수가 지난 주말 열린

생태계 심각한 피해 ‘꽃매미’ 조지아 확산
생태계 심각한 피해 ‘꽃매미’ 조지아 확산

복숭아 등 농작물 피해 우려 당국, 발견시 신고∙제거 당부 농작물과 수목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꽃매미(Spotted Lanternfly)가 조지아에서 확산되고 있다.조지아대(UGA

▪11월 조지아 중간선거 전망-연방상원의원 ‘민주 우세’∙ 주지사 ‘박빙’
▪11월 조지아 중간선거 전망-연방상원의원 ‘민주 우세’∙ 주지사 ‘박빙’

여론조사 결과 민주 모두 앞서정치분석기관 “주지사 초접전” 11월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우세를, 주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우세 혹은 초접전이 예상된다고 AJC 가

귀넷 로웬단지 위기?  최고책임자 돌연 사임
귀넷 로웬단지 위기? 최고책임자 돌연 사임

재단이사회, 후임자 선정 나서“차질없게 올가을까지 마무리” 조지아판 트라이앵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귀넷 로웬 생명과학 지식단지의 최고책임자가 돌연 사임했다.로웬재단은 8일 재단의

'시원한 웃음으로 무더위 날리세요'
'시원한 웃음으로 무더위 날리세요'

개그맨 이상준 내달 8일 애틀랜타 공연 한국의 인기 개그맨 이상준의 ‘2026 이상준 쇼 45 월드투어’가 내달 8일(토) 애틀랜타에서 개최된다.공연은 이날 오후 7시 둘루스에 위

집 불나서 911 전화했는데 40분 넘게 ‘뚜뚜뚜’
집 불나서 911 전화했는데 40분 넘게 ‘뚜뚜뚜’

디캡 카운티 911늑장대응 심각40초 이상 대기∙연결실패 15% 디캡 카운티 911응급 신고전화 중 상당수가 40초 이상 기다리거나 아예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WSB-TV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뉴스위크, 수상 기업 발표 근무환경·성장기회·대우 등 전국 신입직원 11만명 조사 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    H 마트가 저명한 뉴스위크가 수여하는 ‘2026 미국 최고의 신입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6개월 이상 해외체류 땐추가 심문 가능성 높아져세금보고·W-2·은행계좌 등실질 거주 증빙서류 챙겨야 미국 영주권 소지자가 장기간 해외에 머문 뒤 미국으로 입국할 경우 연방 세관국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