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유통 업체인 월마트가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여파로 월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다.
월마트는 21일 공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2027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앞서 내놨던 2.75∼2.85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 주당 2.91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월마트의 자체 실적 전망은 1분기 중 강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나왔다. 월마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1,778억달러로, 월가 전망을 웃돌았다. 동일 매장 기준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견조한 매출 증가에도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물류비용이 커지면서 이익 증가분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마트는 창고형 매장인 샘스클럽을 포함해 미 전역에 약 5,200개 매장과 함께 자체 물류 배송망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