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법원서 불체자 체포금지 논란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6-05-22 09:17:11

이민법원서 불체자 체포금지 논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 연방법원 임시 명령

ICE 하루만에‘묵살’지적

“범법자 갱단원 체포한 것”

 지난 12일 뉴욕 맨해튼 이민법원 앞에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반 ICE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지난 12일 뉴욕 맨해튼 이민법원 앞에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반 ICE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연방 법원이 뉴욕시 이민법원 내에서 체포 행위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연방 이민당국이 이를 무시한 채 이민자 체포를 강행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민자 옹호 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뉴욕 맨해튼 ‘26 페더럴 플라자’ 소재 이민법원에 출석했던 온두라스 국적의 21세 남성이 마스크를 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전격 연행됐다. 이번 사태는 전날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이 뉴욕시 이민법원 내 이민자 체포를 금지하는 임시 명령을 내린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이민당국이 사법부의 명령을 정면으로 불복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연방법원 뉴욕 남부지법의 케빈 카스텔 판사는 공공 안전이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뉴욕시 소재 3개 이민법원 내에서 ICE의 이민자 체포를 금지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CBS 방송 보도에 따르면 체포 당시 법원에 있던 시민들은 ICE 요원들에게 전날 발부된 법원 명령문 사본을 직접 제시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그러나 해당 요원들은 “상관없다”며 이를 묵살하고 연행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자 법률지원 단체인 NYLAG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남성은 변호인단이 긴급 인신보호 청원서를 제출한 뒤 같은 날 오후 늦게 구금에서 풀려났다.

 

이민 단체들은 “연방법원 판사의 명백한 명령이 있었음에도 ICE가 맨해튼 이민법원에 상주하며 이민자를 연행한 것은 잔혹한 구금 행위를 멈추지 않겠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며 “연방법원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ICE 측은 이번 체포가 정당한 법 집행이었다며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ICE는 “악명 높은 갱단 조직원으로 활동한 인물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절도와 강도 등 여러 범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며 “ICE는 어떠한 법원 명령도 위반하지 않았다. 범법자를 발견하는 즉시 체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은 없고 특히 불체자인 갱단 조직원은 더욱 그렇다”는 입장을 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헴필 정수장 전력장애 문제 때문 애틀랜타 시 상수도국은 금요일 오전,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끓인 물 사용 권고(Boil Water Adviso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8경기 열릴 예정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애틀랜타 스타디움'으로 변신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새 단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채널 2 액션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조지아 그로운 태그 대대적 홍보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로거(Kroger)가 지난 목요일 매장 내에 '조지아 그로운(Georgia Grown)' 및 '로컬 메익스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USDA, 생산속도 25%상향조정 허용가금류 중심지 조지아 노동·이민단체”노동자 피와 땀 짜내려는 조치”반발 이미 전국 최악의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가금류 가공공장 노동자들

연휴 내내 장마철 날씨…돌발 홍수 위험도
연휴 내내 장마철 날씨…돌발 홍수 위험도

1~2 주 동안 매일 ‘비’평년보다 기온 높을 듯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포함해 앞으로 1~2주 동안은 여름 장마철 같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립기상청은 21일 조지아 중북

"국토안보장관, '이민 피난처도시' 입국·통관 중단할 수도"
"국토안보장관, '이민 피난처도시' 입국·통관 중단할 수도"

로이터·블룸버그 보도…"주요 공항서 심사인력 철수 가능성 경고"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 정책에 반발해 온 '피난처 도시

형장에서 생환한 사형수…정맥 못 찾아 형 집행 중단
형장에서 생환한 사형수…정맥 못 찾아 형 집행 중단

사형수 측 "잔혹하고 이례적인 처벌"…주지사, 1년간 형 집행 유예 조치  테네시주의 한 사형수가 형장에서 극적으로 생환했다고 CBS뉴스가 21일 보도했다.CBS뉴스에 따르면 테네

메모리얼데이 연휴 시작… 알링턴 국립묘지 전몰장병 추모
메모리얼데이 연휴 시작… 알링턴 국립묘지 전몰장병 추모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다 희생된 군인들을 기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시작됐다. 워싱턴 DC 근교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는 메모리얼데이를 앞두고 전몰 장병들을 기리는‘플래그 인 데이’

이민법원서 불체자 체포금지 논란
이민법원서 불체자 체포금지 논란

뉴욕 연방법원 임시 명령ICE 하루만에‘묵살’지적“범법자 갱단원 체포한 것” 지난 12일 뉴욕 맨해튼 이민법원 앞에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반 ICE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미국인들 개스값으로 415억 달러 더 날렸다

브라운대 왓슨연구소이란 전쟁 여파 분석LA지역 평균 6.20달러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뒤 미국 소비자들이 휘발유·경유 가격 급등으로 415억 달러를 추가 부담했다는 분석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