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인 불안·우울 상담 30% 넘어”

미주한인 | 사회 | 2026-05-06 09:35:30

한인가정상담소 보고서, 한인 불안·우울 상담 30% 넘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한인가정상담소 보고서

관계 갈등·가족 문제 등

“ 저소득·여성 비중 높아

전문가 도움 적극 받아야”

 

최근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개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불안과 우울 등 심리적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가정상담소(KFAM)가 5일 발표한 2025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FAM의 상담 이용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문제는 불안 및 우울 증상으로 전체의 30% 이상에 달했다. 이어 관계 갈등, 부모-자녀 문제, 트라우마 관련 장애, ADHD 등이 주요 상담 사유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긴장, 일상 속 누적된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정신건강 문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이어진 경제 불안과 사회적 고립감이 심리적 취약성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한인 커뮤니티가 언어와 문화적 장벽이라는 이중의 어려움 속에서 정신건강 문제에 더욱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상담에 대한 인식 부족과 낙인 역시 여전히 존재해,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비스 이용자의 93%가 저소득층으로 집계돼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정신건강 지원 필요성이 특히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여성 63%, 남성 37%로 여성 이용자가 더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성인이 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아동 14%, 청년 10%, 노년층 6% 순으로 나타나 전 연령대에 걸쳐 심리 지원 수요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FAM은 개인·부부·가족 상담은 물론 그룹 치료와 정신과 전문의 평가, 약물 치료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기 상황에 대한 긴급 개입과 외부 자원 연계를 통해 한인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캐서린 염 소장은 “이번 통계는 한인 커뮤니티 내 정신건강 문제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어려움을 혼자 감내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FAM은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 상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상담 예약 및 문의는 전화(213-389-6755) 또는 이메일(admin@kfamla.org)을 통해 가능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성매매 단속...남성 10명 체포
귀넷 성매매 단속...남성 10명 체포

성매매 알선 단속작전 실시 귀넷 카운티 셰리프국이 상업적 성 착취 근절을 위한 잠복 수사를 벌여 남성 10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이번 단속은 지역사회 내 성매매 수요를 차단하고

오바마케어 보험료 내년에도 14% 폭등 예고
오바마케어 보험료 내년에도 14% 폭등 예고

올해 20% 인상, 250만명 가입자 줄어 오바마케어(ACA)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내년에도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비영리 의료 연구기관 KFF가 수요일 발표한 분석

한인 베컴 김, 레드 화이트 & 블루 인비테이셔널 우승 쾌거
한인 베컴 김, 레드 화이트 & 블루 인비테이셔널 우승 쾌거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62-73)로 우승US 키즈골프 월드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존스크릭 출신의 12세 한인 골프 유망주 베컴 김(Beckam Kim) 선수가 지난 주말 열린

생태계 심각한 피해 ‘꽃매미’ 조지아 확산
생태계 심각한 피해 ‘꽃매미’ 조지아 확산

복숭아 등 농작물 피해 우려 당국, 발견시 신고∙제거 당부 농작물과 수목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꽃매미(Spotted Lanternfly)가 조지아에서 확산되고 있다.조지아대(UGA

▪11월 조지아 중간선거 전망-연방상원의원 ‘민주 우세’∙ 주지사 ‘박빙’
▪11월 조지아 중간선거 전망-연방상원의원 ‘민주 우세’∙ 주지사 ‘박빙’

여론조사 결과 민주 모두 앞서정치분석기관 “주지사 초접전” 11월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우세를, 주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우세 혹은 초접전이 예상된다고 AJC 가

귀넷 로웬단지 위기?  최고책임자 돌연 사임
귀넷 로웬단지 위기? 최고책임자 돌연 사임

재단이사회, 후임자 선정 나서“차질없게 올가을까지 마무리” 조지아판 트라이앵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귀넷 로웬 생명과학 지식단지의 최고책임자가 돌연 사임했다.로웬재단은 8일 재단의

'시원한 웃음으로 무더위 날리세요'
'시원한 웃음으로 무더위 날리세요'

개그맨 이상준 내달 8일 애틀랜타 공연 한국의 인기 개그맨 이상준의 ‘2026 이상준 쇼 45 월드투어’가 내달 8일(토) 애틀랜타에서 개최된다.공연은 이날 오후 7시 둘루스에 위

집 불나서 911 전화했는데 40분 넘게 ‘뚜뚜뚜’
집 불나서 911 전화했는데 40분 넘게 ‘뚜뚜뚜’

디캡 카운티 911늑장대응 심각40초 이상 대기∙연결실패 15% 디캡 카운티 911응급 신고전화 중 상당수가 40초 이상 기다리거나 아예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WSB-TV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뉴스위크, 수상 기업 발표 근무환경·성장기회·대우 등 전국 신입직원 11만명 조사 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    H 마트가 저명한 뉴스위크가 수여하는 ‘2026 미국 최고의 신입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6개월 이상 해외체류 땐추가 심문 가능성 높아져세금보고·W-2·은행계좌 등실질 거주 증빙서류 챙겨야 미국 영주권 소지자가 장기간 해외에 머문 뒤 미국으로 입국할 경우 연방 세관국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