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13억·GM 5억달러
연간 영업이익 상향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관세를 무효로 한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약 13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되돌려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29일 CBS 뉴스 등에 따르면 포드는 이 같은 관세 환급 효과를 반영해 연간 이자·법인세 차감 전 조정 영업이익(EBIT) 전망치를 85억~105억달러로 종전 대비 5억달러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관세 환급 효과를 이번 1분기 실적에 회계상 이익으로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도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올해 약 5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되돌려 받을 것으로 지난달 28일 전망했다.
GM은 이날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이자·법인세 차감 전 조정 영업이익(EBIT) 전망치를 135억∼155억달러로 종전 대비 5억달러 상향 조정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올해 총 관세 비용은 환급액을 반영해 25∼35억달러로 종전 대비 5억달러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GM은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의회의 권한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GM과 포드는 실제 환급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부연했다.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약 1,660억달러에 달하는 관세를 돌려주기 위한 온라인 환급 시스템을 지난달 20일 가동한 상태다.
GM 외에도 글로벌 물류기업인 UPS와 페덱스는 고객을 대신해 관세 환급을 신청하고 있다고 최근 공지한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의 관세 환급 신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