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 기업 미 법인들 “노동법 위반” 줄소송

미국뉴스 | 사회 | 2026-04-29 09:15:02

한국 기업 미 법인들, 노동법 위반, 줄소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대 모비스·한일 에코 등

“오버타임 미지급·보복해고”

 수천명 대리 집단소송까지

 현대차 공장 2천만달러 피소도

 

한국 기업 미국 법인들이 각종 노동법 위반 혐의로 잇따라 소송을 당하고 있어 현지 노동법 준수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 북미법인과 한일 에코 솔루션이 임금 미지급 등과 관련해 피소됐고, 현대차 미국 공장도 직원 안전관리와 관련한 거액 민사소송에 휘말리는 등 올들어  미 전역에서 한국 기업 현지 법인 대상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연방법원 미시간주 동부 지법 소송 자료에 따르면 미시간주 하이랜드팍 소재 현대모비스 공장에 근무했던 전직 직원 버트 차비스가 대표 원고로 나선 노동법 위반 집단소송이 지난 3월18일 접수됐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이 공장에서 물류 담당으로 근무했던 차비스는 회사가 연방 공정근로기준법에 따라 지급해야 할 오버타임 수당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사 측이 교대수당과 다른 보상을 정규 임금 계산에 포함하지 않는 방식으로 임금을 지급해 결과적으로 오버타임 수당을 축소 지급했다는 주장을 폈다.

 

또 오렌지 카운티(OC) 수피리어코트에는 샌타애나에 사무실을 둔 한국 한일화학공업의 미국 법인 한일 에코 솔루션을 상대로 한 노동법 위반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OC 수피리어코트 소송 자료에 따르면 전직 직원 올라프 가르시아가 이 회사를 상대로 오버타임 수당 미지급과 안전 문제 등을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역시 지난 3월18일 접수했다.

 

소장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당초 관리직으로 채용됐지만 실제로는 물류 및 현장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에 따라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상임에도 회사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르시아는 또 근무기간 중 보호장비 부족 등 작업장 안전 문제도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회사에 알리고 당국에도 신고했지만 개선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해고 통보를 받은 것이 이같은 문제 제기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법원 앨라배마 중부지법 소송 자료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소재 현대차 미국 공장을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 소송도 연방법원에 제기됐다.

 

이 공장에 근무했던 미티나 글렌은 직장 내 폭행 피해를 당해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 4월1일자로 접수했다.

 

소장에 따르면 글렌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작업장 내 폭행 사건 당시 밀려 넘어지며 설비에 머리를 부딪히는 부상을 입었으나 현장을 지켜본 일부 관리자가 즉각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최초 충돌 이후 가해자가 현장에서 배제되지 않아 추가 공격까지 이어졌다고 글렌은 주장했다.

 

글렌은 또 가해자가 내부 감시 영상을 확보해 외부로 공개하면서 해당 장면이 온라인상에 확산됐고, 이로 인해 명예와 사생활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에 따른 충격으로 결국 유산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RCO, 세원아메리카 사바나 공장 확장공사 마무리
ARCO, 세원아메리카 사바나 공장 확장공사 마무리

5,000만 달러 공사 조기 완공미 진출 제조 기업에 시사점 ARCO 디자인/빌드(이하 ARCO)는 세원아메리카 에핑햄카운티 린콘시(이하 S.A.R.E.)의 약 2,800평 규모

귀넷 카운티, 1단계 가뭄 대응 체제 돌입
귀넷 카운티, 1단계 가뭄 대응 체제 돌입

조경 급수 오전 10시-오후 4시 피해야 지난 27일 조지아주 환경보호국(EPD)의 주 전역 가뭄 선포에 따라 귀넷 카운티가 1단계 가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주민과 기업은 증발로

기내서 전화 통화 승객,  강제로 쫓겨나
기내서 전화 통화 승객, 강제로 쫓겨나

애틀랜타행 델타항공편서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 사용을 멈추지 않은 승객이 결국 강제로 비행기에서 쫓겨 났다.사건은 27일 마아애미 공항에서 애틀랜타로

귀넷도 조기투표 열기…이틀만에 3천여명
귀넷도 조기투표 열기…이틀만에 3천여명

로렌스빌 편입 주민투표도 올해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귀넷 카운티에서도 이틀만에 3,000여명의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했다.귀넷 카운티

비만치료제 시장 치열…아마존까지 진출 선언

아마존이 미국에서 급성장중인 체중감량 약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진료, 처방, 배송을 하나로 묶은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아마존은 22일 체중감량 약물(GLP-1)

한국 기업 미 법인들 “노동법 위반” 줄소송
한국 기업 미 법인들 “노동법 위반” 줄소송

현대 모비스·한일 에코 등“오버타임 미지급·보복해고” 수천명 대리 집단소송까지 현대차 공장 2천만달러 피소도 한국 기업 미국 법인들이 각종 노동법 위반 혐의로 잇따라 소송을 당하고

“싼 주유소 찾아 3만리… 카풀·대중교통도 급증”
“싼 주유소 찾아 3만리… 카풀·대중교통도 급증”

■고유가 시대 절약 백태카플 플랫폼 폭발적 인기장거리 운전해‘원정 주유’가급적 불필요한 운전 줄여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면서 운전자들은 한푼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로 몰리고 있다. 코스

국무부, 트럼프 얼굴 새긴 '한정판 여권' 발급
국무부, 트럼프 얼굴 새긴 '한정판 여권' 발급

여권 표지 안쪽에 새겨…미 건국 250주년 기념해 7월부터 워싱턴DC서 발급트럼프 얼굴이 커버 안쪽에 새겨지는 미국 '한정판 여권'[미 국무부 배포.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

“트럼프 지지율 34%… 2기 최저 수준”

로이터통신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두 번째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란전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부담이 지지율 하락

뱅크오브호프 ‘깜짝 실적’… 1분기 순익 40% 급등
뱅크오브호프 ‘깜짝 실적’… 1분기 순익 40% 급등

2,954만달러·주당 23센트자 산·예금·대출 높은 성장‘순이자마진’수익성 개선일 본은행 인수효과도 기대 케빈 김 행장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올해 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