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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미주한인 | 사회 | 2026-03-31 09:28:54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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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윤 센터’ 명명식

 

뉴저지 저지시티 정부의 행정 빌딩 명칭이 고 윤여태(마이클 윤·사진) 전 저지시티 시의원의 이름으로 명명된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이름을 딴 관공서 건물이 생기는 것은 처음이다.

 

저지시티 정부는 오는 4월4일 오전 10시 ‘마이클 윤 뮤니서펄 서비스센터’ 명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센트럴애비뉴에 위치한 저지시티 뮤니서펄 오피스의 건물 명칭을 고 윤여태 전 저지시티 시의원의 영어명인 ‘마이클 윤’의 이름을 따 새롭게 명명하는 것이다. 뉴저지주에서 관공서 건물에 한인 이름이 명명되는 것은 최초다.

 

저지시티 뮤니서펄 오피스 건물은 윤 전 의원의 생전 활동 무대이자 지역구인 ‘와드D’에 위치한 관공서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 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설에는 저지시티 노인국과 이민국, 보훈국, 주차국 등과 관련한 민원 업무가 제공되며 시니어센터와 저지시티 공립도서관 산하 교육센터가 자리해 있다.

 

지난해 저지시티 시의회는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타계한 윤 전 의원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센트럴애비뉴 주민에게 민원 업무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 사무소의 공식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새롭게 명명되는 ‘마이클 윤 뮤니서펄 서비스센터’에는 윤 의원의 삶과 업적을 담은 사진과 기록들이 건물 한편에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1979년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땅을 밟았던 윤 의원은 이후 평생 저지시티에서 살며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고, 특히 2013년 뉴저지 최대 도시로 꼽히는 인구 30만의 저지시티에서 한인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돼 큰 주목을 받았다.

 

한인이 6명에 불과한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기적을 일궈낸 배경에는, 이민자이지만 제2의 고향으로 여겼던 저지시티 지역사회를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왔던 윤 전 의원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지지와 헌신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가 타계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저지시티에서는 윤 전 의원을 추모하고, 잊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2024년에는 센트럴애비뉴 선상에 윤 전 의원 추모 동상이 설치된 데 이어, 지역 관공서 명칭을 그의 이름으로 명명하는 것은 윤 전 의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애정이 그만큼 컸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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