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시니어 주택 바이어 급증… 작년 절반이 60대 이상

미국뉴스 | 부동산 | 2026-03-05 09:31:50

시니어 주택 바이어 급증, 부동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집 크기 줄여서 교외로

‘편안함·독립성’중시

따뜻한 남부 지역으로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주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택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고령 매매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 재구매자의 중간 연령은 62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전체 주택 바이어의 49%가 60세 이상으로, 바이어 절반이 시니어층이 차지한 것이다. 60세 이상 바이어들은 주택 크기 줄이기, 교외 및 소도시 지역을 선호, 시니어 관련 주거 형태에 관심,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 집 크기 줄여서 교외로

60세 이상 바이어들 중 93%가 과거 주택 소유 경험이 있는 재구매자다. 지난해 주택을 구매한 60세 이상 바이어들은 주로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이들 중 43%가 교외 지역에 주택을 구입했고, 25%는 소도시를 선택했다. 반면 도심 지역에 집을 장만한 60세 이상 바이어는 11%, 농촌 지역은 16%에 그쳤다. 리조트 및 휴양지 주택을 구매한 비율은 5%에 불과했다.

60대 이상 바이어들은 새 주택을 구입하는 이유로 ‘다운사이징’을 가장 많이 꼽았다. NAR 조사에서 60세 미만 셀러는 대체로 기존 주택보다 더 큰 집으로 옮기는 반면, 60세 이상은 매도한 주택보다 작은 집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작년 60세 이상 셀러의 경우 기존 주택을 팔고 평균 100평방피트가 작은 집으로 옮겼다. 작은 집으로 옮기면서 소폭의 매매 차익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60세 이상 셀러가 판 주택의 중간 가격은 43만 3,000달러인 반면, 새로 구입한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 9,000달러로 집계됐다. NAR는 시니어 바이어들이 주택 규모를 줄여 관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운사이징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편안함·독립성’ 중시

NAR 2025년 주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60세 이상 바이어 중 기존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단독 주택을 구매한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조사에서 약 60%는 단독 주택을 선호한다고 밝혔고, 실제로 이중 절반 이상이 해당 형태의 주택을 구입했다. 구입 지역으로는 교외 또는 신규 주택 분양 단지가 많았다. 이 밖에도 복층 주택, 아파트, 콘도미니엄 등을 구매한 경우는14%, 타운홈 등 다세대 주택은 11%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바이어 가운데 17%는 시니어 대상 주거단지에서 주거용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대상 주거는 고령층을 위해 설계되었거나, 고령자를 주요 입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주거 형태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자립형 주거부터 의료 지원이 포함된 주거까지 폭넓은 시니어 대상 주거 유형을 포함한다.

시니어 주거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의료시설과의 접근성(39%), 편리한 단지 설계 특성(38%), 계획형 커뮤니티(36%) 등이 꼽혔다.

 

■ 따뜻한 남부 지역으로

60대 이상 바이어 중 남부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부에 정착하려는 이유로는 따뜻한 겨울 기후,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가격, 세제 혜택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0세 이상 바이어의 46%가 남부 지역에 주택을 구입했다.

남부 지역에 새 집을 구입한 기타 이유로는 26%가 가족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13%는 은퇴를 이유로 들었다. 11%는 주택 다운사이징을 꼽았다. NAR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플로리다주의 ‘세바스찬-베로 비치’(Sebastian-Vero Beach(바이어 중간 연령 63세)와 ‘오칼라’Ocala(60세) 지역이 60세 이상 바이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 임대형 시니어 단지 입주 시 주의 사항

고령 주택 보유자 중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새 집으로 옮기면서 임대형 시니어 커뮤니티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최근 고령층 주거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시니어 커뮤니티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필요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단지를 골라야 노년을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다.

▲ 나에게 필요한 지역은?

시니어 커뮤니티를 고를 때도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위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느 지역에 정착할지 결정하기 전에 우선 장기적으로 어떤 지역에서 생활하고 싶은 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가족이나 친구를 자주 볼 수 있는 지역, 연중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기후가 온화한 지역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해봐야 한다. 도보 접근 가능한 편의시설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가까운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파악한 후에 가능하면 직접 방문 또는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을 점검해본다.

▲ 단지 직접 투어

온라인 사진이나 브로셔만으로는 실제 주거 환경을 파악하기 어렵다. 직접 방문해야 직원과 입주자들의 분위기, 시설 상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커뮤니티 홈페이지나 전화로 투어를 예약할 수 있고, 피드백을 해 줄 수 있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와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세부 조항 확인

여러 시니어 커뮤니티를 비교할 때 가격과 비용 외에 어떤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커뮤니티는 식사, 교통, 청소 서비스까지 임대료에 포함시키는 반면, 일부는 별도의 추가 요금을 부과해 입주자들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또, 계약 조건, 임대료 상한선, 갱신 정책, 퇴거 시 위약금 등 세부 조항도 반드시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러한 사항을 놓치면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거나 계약 후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전문 에이전트에게 부탁

55세 이상 시니어 커뮤니티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매물 검색을 의뢰해야 적합한 주거 공간을 찾은 일이 수월해진다. 시니어 전용 임대 단지는 일반적으로 광고를 하는 경우가 적어 혼자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전문 에이전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숨은 매물’을 찾을 수 있고, 투어 일정 예약 등 전체 임대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준 최 객원 기자>

 

시니어 바이어들은 다운사이징, 교외 지역 선호, 시니어 주거 형태에 관심, 남부 지역 이동 등의 경향을 보였다. [준 최 객원기자]
시니어 바이어들은 다운사이징, 교외 지역 선호, 시니어 주거 형태에 관심, 남부 지역 이동 등의 경향을 보였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포츠 도박 허용∙ 레몬 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 허용∙ 레몬 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섯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공항 도착 70대 전동 휠체어 고장 난감영사, 미션아가페 지극한 정성 보살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몸이 불편한 70대 한인 노인을 돕기 위해 총영사관 경찰영사와 한인봉사 단

한인 시니어 3쌍, 한미장학재단에 11만 달러 기탁
한인 시니어 3쌍, 한미장학재단에 11만 달러 기탁

송대광, 정상일, 박종신 씨 부부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이조앤)는 최근 은퇴 시니어 세 가정으로부터 총 11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평생 전문직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이민 체포 분석 보고서아시아계 수감 1년새 4배로아시안 36%“이민신분 우려”23%는“여행·공공장소 회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계(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앞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이용객들은 기내에서 스피커로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할 경우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려야 할 수도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트럼프 ‘유권자 시민권 증명’ 법안 최우선 처리 압박

“부정선거 방지” 주장 반복민주당“근거 없다”반발연방상원 통과 전망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전국 각 주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등록을 할 때 미국 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