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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예방 위한 하루 최적 수면 시간은 7시간 18분"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6-03-04 09:50:28

당뇨병 예방 위한 하루 최적 수면 시간은 7시간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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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팀 "주말에 몰아서 자기 지나치면 당뇨병 위험 커질 수 있어"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가장 적합한 하루 수면 시간은 7시간 18분이며, 평소 이보다 많이 자는 사람이 주말에 2시간 이상 보충 수면을 할 경우 오히려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장쑤성 난퉁대 장펑 교수팀은 4일 의학 저널 BMJ 오픈 당뇨병 연구 및 진료(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가자 2만3천여명의 수면 시간·패턴과 당뇨병 지표인 추정 포도당 처분율(eGDR) 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사 건강에 가장 좋은 수면 시간은 하루 7시간 18분으로 나타났다며 평소 수면이 이보다 적은 사람은 주말에 1~2시간 더 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2시간 이상 과도하게 더 자면 오히려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많은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및 관련 대사 질환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그러나 평소보다 주말에 더 오래 자는 보충 수면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09~2023년 수행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20~80세 2만3천375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평일·주말 수면 시간과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추정 포도당 처분율(eGDR) 간 관계를 분석했다.

eGDR은 혈중 포도당이 인슐린에 의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흡수·이용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eGDR이 낮을수록(6~7㎎/㎏/min 미만)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높고, eGDR이 높을수록(10㎎/㎏/min 초과) 위험이 낮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평일 수면 시간을 조사하고, 이들을 주말 보충 수면 시간에 따라 '없음·1시간 미만·1~2시간·2시간 초과'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참가자 평균 eGDR은 8.23이었고,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30분이었다. 또 48%가 주말에 보충 수면을 한다고 답했으며 주말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이었다.

 

분석 결과 수면시간과 eGDR은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너무 길면 eGDR이 감소하는 역 U자형 곡선 관계를 보였고, eGDR이 가장 높은 최적 수면시간은 7시간 18분으로 나타났다.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 18분에 못 미치는 사람은 수면 시간이 늘어날수록 eGDR이 증가했지만, 7시간 18분이 넘는 사람은 수면 시간이 늘어날수록 eGDR이 감소했다. 이런 경향은 특히 여성과 40~59세 연령에서 두드러졌다.

주말 보충 수면이 eGDR에 미치는 영향도 평소 수면 시간에 따라 달라졌다.

평일 수면 시간이 7시간 18분보다 짧은 사람은 주말에 1~2시간 보충 수면을 하면 eGDR이 증가했지만, 평소 7시간 18분 넘게 자는 사람이 주말에 2시간 넘게 보충 수면을 할 경우에는 eGDR이 오히려 감소했다.

연구팀은 수면과 대사 사이에는 양방향 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사 조절 이상이 정상적 수면 패턴을 방해하고, 비정상적 수면이 다시 대사 건강을 악화시키는 잠재적 악순환이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정 범위 내의 주말 보충 수면은 평일 수면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유익하지만 평소 수면이 충분한 사람에게는 주말 늦잠이 해로울 수 있다"며 "이 결과는 당뇨병 위험 예방에 개인 맞춤형 수면 권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출처 : 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 Feng Zhang et al., 'Association of weekday sleep duration and estimated glucose disposal rate: the role of weekend catch- up sleep', https://drc.bmj.com/lookup/doi/10.1136/bmjdrc-2025-005692

<연합뉴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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