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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거래 주택 10채 중 7채 ‘호가 이하’

지역뉴스 | 경제 | 2026-02-16 14: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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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트로 29개 카운티 지역

평균 할인율 7.3%...10년래 최고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중 상당수가 최초 매물가 이하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주택 시장이 아직은 확연한 바이어스 마켓이 아니라는 조심스런 진단도 나온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이 최근 발표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29개 카운티 지역 주택 거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매자의 69%가 최초 매물가보다 낮은 가격에 주택을 구입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최초 매물가 대비 주택의 평균 할인율도 7.3%에 달해 역시 2015년 이래 가장 높았다.

초저금리로 주택 수요가 급증했던 2021년의 경우 최초 매물가 이하로 거래된 주택 비율은 약 35%에 그쳤고 평균 할인율도 6% 미만이었다.

레드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릴 페어웨더는 “전국적인 흐름과 마찬가지로 애틀랜타에서도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아져 생긴 현상”으로 분석했다.

이어 페어웨더는 “지난해 12월의 경우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무려 81%나 많아 호가 이하 거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로 인해 거래 둔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분석업체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관계자는 “실제로는 구매자들이 가격 부담으로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직 완전한 바이어스 마켓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가격은 팬데믹 이후 최근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중간가격이 6년 전보다 약 56% 높은 40만 9,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모기지 금리가 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주택 구매 여건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09%다.

이필립 기자

 

지난해 12월 경우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81%가 많았다.<사진=셔터스톡>
지난해 12월 경우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81%가 많았다.<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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