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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 복제품 시판 예고

미국뉴스 | 경제 | 2026-02-06 09:36:19

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 복제품 시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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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3분의 1 수준

 

미국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과 동일한 성분으로 조제된 제품이 원제품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출시될 전망이다.

 

대체 제품 출시 소식에 비만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 주가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격 의료서비스 기업 힘스앤드허스는 5일 위고비 알약과 동일한 활성성분(세마글루타이드)의 복합 조제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구독 첫달 월 49달러, 이후에는 5개월 선불 결제 시 월 99달러 수준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가격은 복용 용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힘스앤드허스는 “1일 1회 복용하는 이 알약은 위고비와 동일한 활성 성분을 가졌다”라고 소개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달 초 미국 시장에서 경구용 알약 형태의 위고비 판매를 개시한 바 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지 2주 만의 출시였다. 위고비 원제품의 가격은 최저 월 149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

 

일라이 릴리도 자사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후속작으로 경구약 ‘오르포글리프론’의 시판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시판 시 위고비처럼 복제약이 곧바로 출시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에서는 개별 환자의 필요에 맞춰 기존 제약 성분의 용량을 맞춤형으로 조정하는 복합 조제가 허용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 같은 개별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제는 FDA 승인 대상이 아니다.

 

다만, 힘스앤드허스의 판매 방식과 관련해선 여전히 적법성 및 효과 논란이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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