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합병과정 핵심 역할
2대 이사장 등 19년 재직

뱅크오브호프의 최장수 이사 중 한명인 황윤석 이사가 올해 2026년 주주총회를 끝으로 이사회에서 은퇴한다고 뱅크오브호프가 16일 밝혔다.
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황윤석(79) 이사의 은퇴 소식을 공시했다.
황 이사는 2007년 뱅크오브호프의 전신인 나라은행에서 이사로 첫 선출됐으며 이 해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의 합병을 통한 BBCN 은행 설립에 깊이 관여했다. 이후 2016년에는 BBCN 이사로써 BBCN 은행과 윌셔은행 간의 합병 과정에서 또 한 번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뱅크오브호프 출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뱅크오브호프가 출범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사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은행이 자리를 잡고 전략적 방향성과 거버넌스 강화 등에 노력했다. 이후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수석 독립 이사로 있으면서 이사회 리더십과 독립성 강화 노력에 기여했다.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은 “황 이사는 나라은행과 중앙은행, 이어 BBCN과 윌셔은행의 합병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커뮤니티 뱅크였던 뱅크오브호프가 한인은 물론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지역 은행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이사는 “뱅크오브호프의 이사로 봉사하면서 은행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뱅크오브호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영대학을 졸업한 황 이사는 주로 출판 업계에서 창업가·사업가로 활동해왔으며, 2006년 미주한인상공회의소로부터 ‘올해의 기업인상’을 수상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황 이사 은퇴로 호프 뱅콥 이사회는 2026년 주총 이후 9명 체제로 조정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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