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취업비자 심사 강화… 인터뷰 연기·지연 속출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6-01-13 09:31:45

취업비자 심사 강화,인터뷰 연기·지연 속출,  H-1B 신청자·배우자 등,  SNS 심사 소요시간 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해외 미 대사관·영사관서

 H-1B 신청자·배우자 등

 SNS 심사 소요시간 급증

 한인 등 신청자 ‘발동동’

  

지난 달 서울 주한 미 대사괸 앞에 비자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연합]
지난 달 서울 주한 미 대사괸 앞에 비자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연합]

연방 정부가 취업비자 심사 절차를 대폭 강화하면서 한국 등 해외 주재 미국 영사관에서 비자 인터뷰 일정 변경과 지연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H-1B와 H-4 비자(H-1B 비자 소지자의 배우자와 21세 미만의 자녀들에게 발급되는 동반 비자) 신청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세계 최대 H-1B 인력 공급국인 인도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26일 사이 각국의 미 영사관에서 인터뷰가 예정돼 있던 신청자들에게 예고 없는 일정 변경 통보가 잇따라 발송됐다. 이는 12월15일부터 시행된 ‘온라인 존재(Online Presence) 심사’ 강화 조치와 맞물린 것으로, 미국 영사관들이 기존 인터뷰를 취소하고 수개월 뒤로 새로운 일정을 재배정하면서 대기 기간이 급격히 늘어났다.

새로운 지침에 따라 국무부는 H-1B와 H-4 비자 신청자는 물론, F(학생)·M(직업훈련)·J(교환방문) 등 비이민 비자 신청자들에게도 모든 소셜미디어(SNS) 계정의 개인정보 설정을 ‘공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무부는 비자 심사 과정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입국 불허 대상 여부를 판단하며, 국가 안보나 공공 안전에 우려가 있는 인물을 사전에 걸러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확대된 온라인 심사는 기존에 유학생과 교환방문자에게만 적용되던 기준을 취업비자 전문직과 그 가족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로 인해 신청자 1인당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인터뷰 건수가 크게 줄었고, 이미 수개월 전 확보했던 인터뷰 일정마저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신청자들은 인터뷰 일정이 2026년 3~6월로 연기됐으며, 심지어 10월로 재지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인도 주재 미 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일정 변경 이메일을 받은 신청자는 기존 인터뷰 날짜에 영사관을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대사관은 원래 일정에 맞춰 다른 도시까지 이동하더라도 입장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해 혼란을 더했다.

일부 신청자들은 긴급 인터뷰를 신청해 제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자녀의 학업 결손을 이유로 소명한 H-1B 신청자나, 의료 사유를 제시한 사례 중 일부는 예외적으로 앞당겨진 일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긴급 인터뷰 승인 기준은 매우 엄격한 상황이다.

이민법 변호사들은 “확대된 온라인 심사 정책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비자 처리 지연은 최소 수개월 이상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근무 일정이나 학업 계획을 앞둔 신청자들은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별 슬픔도 버거운데… 노년 부부 간 돌봄 증가
이별 슬픔도 버거운데… 노년 부부 간 돌봄 증가

배우자 간병 노년층 증가‘재정·정서·신체’ 삼중고  노년 부부간 간병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재정, 정서, 신체적으로 큰 부담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

“장애인, 돌봄 대상 아닌 우리 사회의 동료”
“장애인, 돌봄 대상 아닌 우리 사회의 동료”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제3회 거북이 마라톤’ 개최 발표 지역 사회 장애인 권익 신장 및 전미주 장애인 체전 참가 박차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회장 박승범)가 지역 내 장애인과 비

조지아 새 이민구금시설 빠르면 4월부터 가동
조지아 새 이민구금시설 빠르면 4월부터 가동

연방당국, 소셜서클시 창고 매입시·주민 반대 속 계약 마무리 단계 조지아 소도시 소셜서클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구금시설이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

알디·리들, 식료품 가장저렴… 홀푸드, 40% 비싸
알디·리들, 식료품 가장저렴… 홀푸드, 40% 비싸

컨슈머 리포트 보고서   리들(Lidl) 베이커리 코너에서 고객들이 제빵류를 살피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 속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식료품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많은 가

장애자녀 학부모, 특수교육 서비스 불만 ‘급증’
장애자녀 학부모, 특수교육 서비스 불만 ‘급증’

4년 새 주 전역 민원 2배 늘어귀넷142건 최다…디캡138건 조지아 전역에서 장애 자녀의 특수교육 서비스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이 최근 몇 년 새 급증하고 있다.5일 애틀랜타 뉴스

한국 차부품업체 조지아 남부에 신규 공장
한국 차부품업체 조지아 남부에 신규 공장

한국의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동원금속의 미국 법인인 동원 오토파트 테크놀로지가 조지아주 이메뉴엘 카운티 스웨인즈보로에 3,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이번 투자로 2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며, 공장은 사바나 현대차 메타플랜트와 인접한 위치에 들어선다. 동원은 이미 호건스빌에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조지아 내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운동, 편견을 깨라”… 계단오르기, 생활 속 최고의 운동
“운동, 편견을 깨라”… 계단오르기, 생활 속 최고의 운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운동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 하루 4분 계단오르기면 충분… 핵심은 실천”하루 30~45초‘고강도 생활 활동’반복 중요 워싱턴포

한인 유학생 계속 감소… 1년 새 5.8%↓
한인 유학생 계속 감소… 1년 새 5.8%↓

■‘유학 메리트’ 흔들린다올 1월 4만2,843명 집계조지아 등 주요 지역 감소반이민 정서·환율 부담에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한인 유학생들이

현대차·기아 13개 모델, ‘최고 차량’ 수상
현대차·기아 13개 모델, ‘최고 차량’ 수상

‘카 앤 드라이브’ 선정팰리세이드, 카니발 등성능·안전·디자인 평가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과 기아 카니발. <현대차 그룹>  현대차와 기아의 10개가 넘는 모델이 저명

도끼 들고 아파트 침입 30대 한인 남성 체포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30대 한인남성이 메이우드에서 주거 침입 미수 및 불법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메이우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신모(3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