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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 메웠다”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12-29 09:59:56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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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는 “주전 유격수 확보, 다른 포지션 신경 써야”

 

 

 ESPN은 애틀랜타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을 메웠다는 분석을 내놨다. [로이터]
 ESPN은 애틀랜타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을 메웠다는 분석을 내놨다. [로이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30)의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을 메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ESPN은 26일 ‘2026년 MLB 내셔널리그 모든 팀의 성패를 좌우할 기록’을 제시했다. 애틀랜타에 제시한 숫자는 ‘38’이었다.

 

ESPN은 “2025년 애틀랜타 유격수의 총 추정 득점은 38점이다. 2025년 MLB 30개 구단 모든 포지션에서 가장 낮은 수치”라며 “애틀랜타 유격수 타격 성적은 타율은 0.222, 출루율 0.281, 장타율 0.268이었다. 장타는 단 18개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애틀랜타 유격수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549로, 이 부문 역시 30개 구단 최하위다. 유격수 고민이 큰 애틀랜타는 최근 4개월 사이에 두 번이나 김하성을 택했다.

 

애틀랜타는 9월 2일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하자,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을 걸어 김하성을 영입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올해 2월 탬파베이와 2년 2천90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번 시즌 연봉은 1천300만달러고, 2026시즌에 김하성이 팀 잔류를 택하면 1천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김하성의 잔여 연봉과 2026년 계약 연장 조건을 이어받았다. 김하성은 2025시즌이 끝나고, 계약 연장이 아닌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행사를 택했다. 애틀랜타는 이달 16일 김하성과 1년 2천만달러에 계약했다.

 

샌디에고에서 4년(2021∼2024년) 동안 김하성은 타율 0.242, OPS 0.706, 52홈런, 84도루를 올렸다.

 

2023년에는 152경기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17홈런, 38도루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하지만, FA 자격 획득을 앞둔 2024년 8월 어깨를 다쳐 두 달 후 수술한 탓에 몸값이 뚝 떨어졌다.

 

김하성은 올해 48경기 타율 0.234, OPS 0.649에 그쳤다. 애틀랜타에서는 24경기 타율 0.253, OPS 0.684로 반등 기미를 보였다.

 

ESPN은 “김하성은 샌디에고 소속이던 2022년과 2023년에는 최고 활약을 하며, 뛰어난 수비 지표와 평균 이상의 출루율을 바탕으로 2년 연속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 5 이상을 기록했다”며 “김하성이 내년에 부진했던 2024년의 성적(타율 0.233, OPS 0.700) 정도만 거둬도 애틀랜타 유격수의 추정 득점은 2025년보다 30점 정도 올라간다. 팀이 3승 정도를 더 거둘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이 수치를 더 희망적으로 봤다.

 

SI는 “김하성은 올해 애틀랜타에서 전체 경기 중 15%에 해당하는 24경기만 출전했다. 그런데 유격수 장타의 22%를 책임지고, 홈런(3개)은 100% 김하성이 만들었다”며 “김하성이 올해 애틀랜타에서 치른 24경기는 다음 시즌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 애틀랜타는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으니, 이제 다른 포지션 주전 선수가 건강을 유지하고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김하성을 향해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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