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이 아칸소주에서 일어났다. 지난 9월 6일 이후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난 가운데, 파워볼 복권의 1등 당첨자가 마침내 탄생하며 18억 달러가 넘는 거액을 거머쥐었다.
복권 당국은 지난 수요일(24일) 실시된 추첨에서 아칸소주 리틀록 인근 캐벗(Cabot)에서 판매된 티켓 한 장이 18억 1,7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이자 2025년 최대 당첨금이다. 이번 당첨 번호는 4, 25, 31, 52, 59이며 파워볼 번호는 19였다. 당첨자는 일시불 수령 시 8억 3,49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조지아주에서는 아쉽게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조지아 복권국은 흰색 번호 4개와 파워볼 번호를 맞춘 티켓 3장이 각각 5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월요일 추첨에서 조지아주 판매 티켓이 100만 달러에 당첨됐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다.
파워볼 측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잭팟이 터진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맷 스트론 파워볼 그룹 의장은 "새로운 잭팟 당첨자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당첨금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특별한 보상"이라고 말했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당국은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수록 당첨금이 이월되어 더 큰 화제를 모으는 구조가 복권 판매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파워볼 티켓은 장당 2달러에 판매되며, 미국 내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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