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일대...이재민 수십명
난방기기·성탄절 장식조명 위험
최근 잇단 화재로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은 이재민도 수십명에 달하고 있다.
각 지역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에는 칼리지 파크에서 발생한 화제로 여성 한 명이 숨졌고 15일 새벽에는 스넬빌 주택 화재로 역시 여성 한 명이 사망했다.
같은 날 유니언 카운티 이동식 주택에서 불이 나 어린이 두 명이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15일 오후에는 스톤마운틴 인근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남성 한 명이 숨졌다.
안전 전문가들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사용이 늘어난 난방기기 관련 문제가 겨울철 화재 주 원인의 하나로 지적하고 있다.
조지아 주보험 소방국은 “난방기기의 올바른 설치와 정기적인 점검 그리고 가연성 물질과의 충분한 거리 유지로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음식 조리 빈도가 늘어나는 점도 겨울철 화재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열거된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도 역시 화재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소방 관계자는 “특히 집을 비울 때 크리스마스 장식용 조명을 켜 둔 채 나가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