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정·단체에 6만여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생방송을 오는 19일 전개한다.
'사랑의 천사포'는 질병, 실직, 사고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애틀랜타 한인 동포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연말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와 협력하여 생방송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천사포 재단은 지난 한 해 동안 17개 가정의 어려운 한인 동포를 지원했으며, 미션아가페, 디딤돌선교회, 밀알선교회, 꽃동네, 노인회 등 지역 단체들을 섬기는 데 모금액 5만9,202달러를 사용했다.
올해는 지난 10월부터 성금이 도착하기 시작해 기업과 단체 그리고 개인들의 후원이 답지하고 있다. 조 모씨는 "작년에 도움을 입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올해엔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당한 동포를 돕고 싶다며 1004불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랑의 천사포 성금 모금 라디오 캠페인은 12월 19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생방송을 통해 진행되며, 방송 중에도 기부가 가능하며 웹사이트 www.1004po.com을 통해서 직접 후원할 수도 있다.
천사포 재단의 김백규 위원장은 "천사포 성금 모금이 연말까지 계속된다"며 "금액에 상관없이 도우려는 마음만 보여주셔도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모금된 금액은 투명한 재정관리를 하고 있으며 전액 어려운 이웃과 봉사단체를 위해 사용된다.
천사포위원으로는 위원장 김백규, 부위원장 이국자, 위원 윤모세, 선우인호, 최주환, 박건권, 이종흔, 김수경, 고지선 등이 봉사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