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단속 이유 설명도 않고 두 손에 수갑

지역뉴스 | 사회 | 2025-12-12 11:08:34

교통단속, 귀넷 경찰, 강압적 태도, 트럭운전자. 바디캠, 수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귀넷경찰 강압적 교통단속 논란 

전문가 "위법 아니지만 부적절"

 

교통위반 단속 과정에서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한 귀넷 경찰 사례가 도마에 올랐다.

11얼라이브 뉴스는 12일 지난 7월 귀넷 경찰 소속 경관의 교통단속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는 한 트럭 운전자의 사연을 제보 받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트럭 운전자는 당시 경찰에게 왜 자신이 정차 명령을 받았는지 수차례 물었지만 결국 답변을 듣지 못한 채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다고 주장했다.

뉴스 취재진이 정보공개법에 의해 확보한 당시 바디캠 영상에서는 해당 경찰인 조지 칼라이치디스 경관이 트럭 운전자에게 소음때문에 대화가 어렵다며 트럭에서 내릴 것으로 요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트럭 운전자가 최소 8번이나 단속 이유를 반복해서 물어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고 결국 손을 뒤로 한 채 수갑이 채워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과정에서 칼라이치디스 경관은 “이 상황의 통제권자는 당신이 아니라 나”라면서 오히려 운전자가 적대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취재진이 칼라이치디스 경관의 과거 이력을 살펴본 결과 2024년에는 윈도 틴트 위반 차량 단속 과정에서 총기를 꺼낸 전력과 한 여성과 10대 딸을 상대로 폭력적 언어를 사용한  사례가 드러났다.

칼라이치디스 경관은 이로 인해 각각 경고서한과 관련 교육 이수명령을 받고 수차례 교육을 받았다.

한편 이번 영상을 확인한 경찰 출신인 테디어스 존슨 조지아 주립대 범죄사법학 교수는 “법적으로는 경찰의 조치가 권한 범위 안에 있다”면서도 “경찰이 권력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권위를 내세우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귀넷경찰 대변인도 “최근 이번 사례를 검토한 결과 해당 경관의 행동은 적절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에게는 ‘위험한 차로 변경’ 혐의로 티켓을 발부했다.

그럼에도 존슨 교수는 “경찰의 말투가 긴장을 키웠다”면서 “공포 상태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경찰의 단속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연방 수정헌법 4조에 의하면 교통 단속은 ‘압수(Seizure)’에 해당돼 경찰은 합법적인 단속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조지아를 포함 대부분의 주에서는 단속 이유를 즉시 운전자에게 설명하도록 의무화하지는 않고 있다.

이필립 기자 

 

귀넷 경찰 교통단속에 적발된 트럭 운전자 단속 이유를 반복해서 묻고 있다. 이 운전자는 결국 단속이유를 듣지 못한 채 두 손에 수갑이 채워졌다.<사진=귀넷경찰 바디캠 동영상 캡쳐>
귀넷 경찰 교통단속에 적발된 트럭 운전자 단속 이유를 반복해서 묻고 있다. 이 운전자는 결국 단속이유를 듣지 못한 채 두 손에 수갑이 채워졌다.<사진=귀넷경찰 바디캠 동영상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단속국 총격 여성 사망에 시위 확산…충돌·긴장 고조
이민단속국 총격 여성 사망에 시위 확산…충돌·긴장 고조

미니애폴리스 연방청사 앞에 시위대 집결…당국, 최루가스 발사 미네소타 州당국 “FBI가 수사 막고 있다” 반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바디프랜드, CES 2026 10년 연속 참가
바디프랜드, CES 2026 10년 연속 참가

AI·로봇·디지털 융합 ‘K 헬스케어로봇’ 선봬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30만명 월드컵 특수... 애틀랜타 대중교통 점검
30만명 월드컵 특수... 애틀랜타 대중교통 점검

MARTA 수송대책 점검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30만 명 이상의 인파가 애틀랜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지아 주정부가 MARTA의 대중교통 수송 대책을 집

에이브럼스, 주지사 불출마 선언
에이브럼스, 주지사 불출마 선언

"독재 저지 위한 강연 지속" 지난 두 차례에 걸쳐 민주당 주지사 후보였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사진)가 2026년 주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에이브럼스는 8일 언론에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회복 신호탄?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회복 신호탄?

미드타운 피치트리 타워 건물2억4,500만달러 재융자 성사 미드타운 대형 오피스 건물이 대규모 재융자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침체된 오피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내주 개회 주의회 올 회기 주요 쟁점은?
내주 개회 주의회 올 회기 주요 쟁점은?

조지아주 의회가 12일 제158회기 두 번째 연도 일정을 개시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소득세 전면 폐지와 재산세 감면을 두고 상·하원이 대립할 전망이다. 또한 학생 문해력 위기 해결, 의료 인력 확충, HOA 권한 남용 방지, 세입자 권리 보호 등 민생 법안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2026년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치열한 입법 전쟁이 예상된다.

이민단속요원 총격에 사망 여성 영상보니…트럼프 설명과 달라
이민단속요원 총격에 사망 여성 영상보니…트럼프 설명과 달라

사망여성이 단속요원 차로 쳤다는 트럼프 주장과 배치되는 영상 공개 지난 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 과정에서 여성이 총격으로 숨

주말 애틀랜타서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 취임행사
주말 애틀랜타서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 취임행사

9일 오후 5시 제31대 총회장 취임식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 제31대 서정일 총회장의 취임식 및 미주총연 이사회와 임시총회 일정이 이번 주말 조지아주 둘루스 일대에서 연속

애틀랜타 등서 불법 스키밍 장치 대거 적발
애틀랜타 등서 불법 스키밍 장치 대거 적발

연방 비밀경호국 대대적 합동작전전국9천여 사업장서 411대 제거  애틀랜타를 포함 전국 주요 도시에서 불법 카드 스키밍 장치 수백대가 적발돼 수거조치 됐다.연방 비밀경호국(U.S.

ICE 요원 총격… 시민권자 여성 사망 ‘발칵’
ICE 요원 총격… 시민권자 여성 사망 ‘발칵’

대대적 이민단속 충돌 37세 백인 운전자 피살 ‘정당방위 vs 과잉무력’ 반 발 시위 ‘일촉즉발’ ‘제2의 플로이드’ 우려   7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의 총격을 받고 사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