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청문회 문제 제기
놈 장관“검토하겠다”

미국의 1989년 파나마 침공 당시 총상을 입은 미군 참전용사가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한국으로 추방당했다”는 연방 하원의원의 주장이 나왔다.
야당인 민주당 소속 세스 매거지너(로드아일랜드) 의원은 11일 열린 연방하원 국토안보위원회의 청문회에서 “그는 1989년 파나마에서 미국에 봉사하는 동안 두차례 총상을 입은 육군 참전용사”라고 소개했다.
매거지너 의원은 또 박씨가 많은 다른 참전용사처럼 전역한 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약물 남용으로 고생했고, 1990년대 몇몇 경미한 마약범죄로 체포됐지만 심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씨는 참전용사이자 퍼플하트 훈장 수훈자”라며 “국토안보부는 그가 일곱살 이후로 살지 않은 한국으로 그를 추방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크리스티 놈 장관은 “그의 사건을 반드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씨의 사연은 이미 지난 6월 공영라디오 NPR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본보 6월25일자 보도) 그는 총상으로 인한 명예제대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고 영주권자 신분을 유지했으며, 마약 범죄 등으로 추방 명령을 받은 뒤 매년 이민당국의 확인을 받는 조건으로 하와이에 체류해오다 올해 6월 구금·추방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자진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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