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무비자 방문객도 입국시 5년치 SNS(소셜미디어) 계정 ‘검열’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12-10 10:00:37

미국 입국시, 5년치, SNS, 사용내역, 제출해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자여행허가 심사시

DNA 등 생체정보 요구

국토안보부 규정 발표

공항 입국심사 ‘강화’

 

LA 국제공항(LAX) 등 미국 주요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 연방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은 한국을 포함한 42개 비자면제 프로그램 국가 시민들이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미국으로 무비자 입국할 때에도 최근 5년간의 소셜미디어(SNS) 계정과 전화번호 등 상세 정보를 의무 제출하도록 하는 규정안을 10일 연방 관보를 통해 고지했다.

이 규정안에 따르면 무비자 방문객들은 ESTA를 신청할 때 지난 5년간 사용한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5년간 사용한 전화번호와 지난 10년간 사용한 이메일 주소, IP 주소도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얼굴, 지문, DNA, 홍채 등 생체 정보와 가족 구성원의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출생지, 거주지 등 가족 정보도 제출 의무에 포함될 수 있다.

CBP는 이번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20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국가안보와 공공안전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도록 지시한 내용이다. CBP 요원들은 제출된 소셜미디어 정보 등을 통해 여행객의 폭력적 극단주의 연계, 사기 이력, 과거 폭력 위협 등 잠재적 위험을 확인하게 된다. 

 

이번 규정안은 국무부가 이미 비자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 검토를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국무부는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 신청자가 ‘온라인 검열’ 관련 업무를 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력서나 링크드인 프로필을 검증하라고 전 세계 재외공관에 지시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유학생(F-1)이나 교환방문자(J-1) 비자 심사 과정에서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미국에 적대적인 인식을 드러내는 게시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국토안보부가 이 강화 조치를 일반 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까지 확대 적용키로 함에 따라 미국에 적대적인 글 등을 온라인상에 올린 외국인들의 경우 무비자 입국을 거부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규정안은 60일간의 의견 수렴과 백악관 관리예산국(OMB)의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최종 확정될 경우 CBP는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새로운 요구 사항을 적용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민법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법률회사 프라고멘은 정부가 수집하는 정보가 증가함에 따라 ESTA 신청자가 입국 승인을 받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고 정밀 검증 대상으로 지목될 가능성도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행 업계는 새 ESTA 요구 사항으로 인해 허가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특히 2026년 월드컵과 같은 주요 국제 행사를 앞두고 추가 심사 대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개인의 권리와 사생활을 보호하는 시민 자유 단체들은 이번 계획이 무고한 여행객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온라인 발언을 위축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당첨금 파워볼 6억, 메가밀리언스 8억 달러로
당첨금 파워볼 6억, 메가밀리언스 8억 달러로

지난 주말 당첨자 안나와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스의 잭팟이 나란히 6억 달러와 8억 달러를 넘어서며 초대형 잭팟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파워볼은 지난 25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

애팔래치고 총격범에 종신형 선고될 듯
애팔래치고 총격범에 종신형 선고될 듯

판사, 27일 선고심 형량심리 앞서“최소형량이 가석방 허용 종신형” 2년 전 발생한 애팔래치고 총격 용의자 콜트 그레이(16)에게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배로우 카운티 고등

월 1000달러 이상 차 할부금 조지아인 늘어나
월 1000달러 이상 차 할부금 조지아인 늘어나

12%가 1천 달러 이상, 전국 4번째 높아 조지아주에서 자동차 할부금으로 매달 1,000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운전자가 점점 늘고 있다.대출 정보 업체인 '렌딩트리(LendingT

시애틀 주말 거리 축제서 총격 사건…7명 사상
시애틀 주말 거리 축제서 총격 사건…7명 사상

연례 음식 축제 도중 총성…경찰, 용의자 중 1명 체포  시애틀 총격 사건 현장을 통제 중인 경찰[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시애틀에서 주말에 열린 길거리 음식 축

릭 잭슨 공화 주지사 후보 '광고비 폭탄' 투하 예정
릭 잭슨 공화 주지사 후보 '광고비 폭탄' 투하 예정

TV 및 디지털 광고에 8,700만 달러 릭 잭슨 조지아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당선을 위해 헬스케어 인력 대행사를 통해 모은 막대한 재산을 과감하게 꺼내 쓰겠다고 공언했다.잭슨

체감온도 108도, '핫틀란타' 폭염 비상
체감온도 108도, '핫틀란타' 폭염 비상

이번 주 92-95도 기온 예보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일부 지역의 돌발 홍수로 비교적 선선했던 주말이 지나고, 이번 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체감온도가 다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키페노키 늪, 마침내 ‘세계유산’ 됐다
오키페노키 늪, 마침내 ‘세계유산’ 됐다

유네스코,부산회의서 공식 등재 40여년 노력 끝에 얻은 결실 조지아 최초 ∙ 미 전국27번째 북미 지역 대표적인 습지 중 한 곳인 조지아 오키페노키 국립야생동물 보호구역((Okef

“델타∙유나이티드 초대형 합병 탄생할 뻔”
“델타∙유나이티드 초대형 합병 탄생할 뻔”

WSJ “작년 유나이티드 합병 제안”“델타, 내부 검토 뒤 추진 않기로” 유나이티드 항공이 지난해 델타항공에 합병을 제안했었다고 AJC가 월스트리트 저널(WSJ) 보도를 인용해 전

추돌사고 웨이모 자율주행차 ‘불길’
추돌사고 웨이모 자율주행차 ‘불길’

신호 대기 중 뒷차가 추돌  자율주행차량 웨이모가 애틀랜타에서 주행 중 발생한 추돌 사고로 불길에 휩싸이는 일이 벌어졌다.사고는 일요일인 26일 저녁 애틀랜타시  북동부 지역 체셔

내일 귀넷 포함 13지구 연방하원 보궐선거
내일 귀넷 포함 13지구 연방하원 보궐선거

민주4명 ∙ 공화2명 출마당선자 임기는 올해까지 귀넷을 중심으로 하는 조지아 제13 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가 28일 실시된다.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4월  민주당 소속 데이빗 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