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멜라니아 올해 백악관 성탄장식 공개…"마음이 있는 곳이 집"

미국뉴스 | 사회 | 2025-12-02 09:21:16

백악관 성탄장식 공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리 51개·화환 75개·레고로 만든 트럼프 초상화…예년보다 간소

 

백악관 블루룸의 크리스마스트리[EPA=연합뉴스]
백악관 블루룸의 크리스마스트리[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맞는 첫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악관 '안주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1일 올해의 성탄 장식을 공개했다.

CBS·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집은 마음이 머무는 곳'(Home Is Where the Heart Is)을 주제로 직접 세부 사항을 선정한 성탄 장식을 사진과 영상으로 발표했다.

 

이번 장식은 수개월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쳐 1천500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했다.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51그루가 백악관 곳곳에 들어섰고, 창문에는 화환 장식 75개가 내걸렸으며, 리본 7천620m, 나비 장식 1만개 등이 설치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백악관 성명에서 "끊임없이 이동하게 되면서 집이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내 주변 환경과 무관하게 내가 품고 다니는 따스함과 편안함이란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우리가 우리 안에 갖고 있는 사랑을 축하하며 우리를 둘러싼 전세계와 나눠봅시다"라면서 "결국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는 은총과 영광,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찬 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관례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부인이 주도하는 트리 장식을 공개하면서 연말연시 성탄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 멜라니아 여사는 모성과 사업에서 비롯된 기쁨, 도전, 끊임없는 활동에서 창조적 영감을 얻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다만 올해 장식은 "간결하고 절제된 모습"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평가했다.

가령 지난해 트리가 83개에서 올해 51개로 줄어들었드며, 화려한 장식품도 덜 쓰였다는 게 WP 분석이다.

이러한 축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회장을 만들려고 이스트윙을 철거한 공사 여파 때문이라고 WP는 분석했다.

우선 본관 1층 응접실인 블루룸에는 미시간주에서 온 5.4m 높이의 흰색 전나무로 트리를 세웠다.

이는 잘 자란 트리를 기증받는 관례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이 트리는 원래 이스트윙에 설치됐던 참전용사를 기리는 트리의 역할을 대신해 참전용사를 나타내는 금색 별과 장식, 미국의 각 주를 상징하는 새와 꽃으로 장식했다.

 

녹색으로 꾸며진 응접실 그린룸에는 6천개가 넘는 레고 조각으로 만든 트럼프 대통령과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나란히 놓였다.

붉은색 벽과 카페트로 장식된 응접실 레드룸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1만마리의 나비 장식이 걸렸는데, 이는 멜라니아 여사가 주도하는 아동 지원 사업을 뜻한다고 한다.

백악관 연회장인 이스트룸에 놓인 크리스마스 트리들은 빨강, 흰색, 파랑과 미국 국가 상징물로 장식됐다. 트리 맨 꼭대기에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황금 독수리 장식이 놓였다.

성탄 장식으로 꾸며진 백악관은 2일부터 일반인 관람으로 대중에 공개된다. 백악관은 수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로 103회째를 맞는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은 오늘 4일 백악관 남쪽에 있는 엘립스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은 매년 성탄절 시즌 시작을 알리는 백악관 행사다.

<연합뉴스>

백악관 레드룸 크리스마스트리의 나비 장식[로이터=연합뉴스]
백악관 레드룸 크리스마스트리의 나비 장식[로이터=연합뉴스]
레고로 만든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가 놓인 백악관 그린룸[UPI=연합뉴스]
레고로 만든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가 놓인 백악관 그린룸[UPI=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유권자 신분증 법안 통과전 다른 법안 서명 안 하겠다"
트럼프 "유권자 신분증 법안 통과전 다른 법안 서명 안 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의 주(州)에서 유권자가 투표 등록을 할 때 미국 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제시를 의무화하는 'SAVE(Safeguard Ameri

ICE 이민자 단속 주춤하나…2월 체포건수 전월대비 11% 감소
ICE 이민자 단속 주춤하나…2월 체포건수 전월대비 11% 감소

NYT, 국토안보부 내부자료 분석미니애폴리스 민간인 피살 후 기류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했던 이민자 단속이 최근 들어 축소되는 모양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

시니어 주택 바이어 급증… 작년 절반이 60대 이상
시니어 주택 바이어 급증… 작년 절반이 60대 이상

집 크기 줄여서 교외로‘편안함·독립성’중시따뜻한 남부 지역으로 <사진=Shutterstock>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주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내 집인데 내 맘대로 못 해… HOA 바이어 37% ‘후회’
내 집인데 내 맘대로 못 해… HOA 바이어 37% ‘후회’

관리비가 너무 비싸획일적인 규정 불편주택 가치 보호 장점도  HOA가 수영장, 클럽하우스, 테니스 장과 같은 공용 편의시설을 관리해 주택 가치를 보호해주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나도 모르게 섭취하는 ‘미세 플라스틱’ 어떻게 막을까
나도 모르게 섭취하는 ‘미세 플라스틱’ 어떻게 막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일단 우리 몸에 들어오면 제거 방법 아직 없어마이크로웨이브에 플라스틱 가열시 위험 높아“병물·초가공식품 피하는 등 생활속 노출 줄야” 

백신 거부로 급증한 홍역… 다른 감염병도 증가하나
백신 거부로 급증한 홍역… 다른 감염병도 증가하나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백일해·수막염·풍진·소아마비·디프테리아 등집단면역 약화시 9가지 유행병 돌아올 우려“ 퇴 치 된 질병 재발생 백신접종으로 막야야” 연방질병통제

장항준 "상상해본 적 없는 천만…알리고픈 가치는 '의의'였죠"
장항준 "상상해본 적 없는 천만…알리고픈 가치는 '의의'였죠"

'왕과 사는 남자' 천만 목전…"'관객으로 들어가 백성으로 나온다'는 평 인상적"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왕과 사는

“노년이라면 무조건 마셔라”… 운동 후 우유 한 잔 마셨더니 생긴 일
“노년이라면 무조건 마셔라”… 운동 후 우유 한 잔 마셨더니 생긴 일

운동 직후 우유를 마시는 습관이 노년층의 골밀도 유지를 돕는 등 신체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근력 운동 후 두유를 섭취한 경우보다 우유를 섭취했을 때

작년 순교 4,849명… 세계 기독교 박해 갈수록 악화
작년 순교 4,849명… 세계 기독교 박해 갈수록 악화

순교 10명 중 9명 아프리카   기독교 박해국 리스트에서 중국은 기독교인 체포 사례가 가장 많은 국가로 지목됐다. 사진은 중국인 천주교 신자들의 미사 모습. [로이터]  전 세계

죄 피할 수 없는 인간… 개신교인 44% ‘매일 회개’
죄 피할 수 없는 인간… 개신교인 44% ‘매일 회개’

39%, 주 한 번 이상 회개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교인 대다수가 하나님께 정기적으로 죄와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