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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수프 소비자는 빈곤층” 발언 논란

미국뉴스 | 사회 | 2025-11-28 08:57:24

캠벨수프, 소비자는 빈곤층,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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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확대에 임원 해고

 

유명 수프 통조림 제조업체 캠벨이 자사 제품과 소비자들을 조롱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임원을 해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캠벨의 정보보안 부문 부사장인 마틴 밸리는 지난해 11월 사이버보안 분석가 로버트 가르자와 급여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캠벨의 수프 제품을 “빈곤층을 위한 고가공 식품”이라고 묘사했다.

 

캠벨 수프는 조리된 재료를 농축된 수프에 담아 통조림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누구나 간단하게 식사 대용이나 요리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1890년대에 출시된 이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의 발언을 담은 녹음파일이 언론에 공개돼 후폭풍이 일자, 캠벨 측은 밸리의 목소리로 판단된다며 그가 전날 해고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캠벨은 성명을 내고 “문제의 발언은 천박하고 모욕적이며 거짓 내용을 담고 있다”며 “그들이 (소비자들에게) 입힌 상처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한 지역 방송이 가르자와 인터뷰하고 녹음파일 일부를 추가로 공개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추가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밸리는 “생물공학으로 만들어진 고기”라며 “난 3D 프린터에서 나온 닭고기는 한 조각도 먹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캠벨은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무항생제 닭고기를 믿을 만한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며, “부정확하고 터무니없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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