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16만 →2.7만달러’ …메타플랜트 협력업체 벌금 대폭 감액

지역뉴스 | 사회 | 2025-11-26 11:11:23

메타플렌트, 현대차, 협력업체, OSHA, 비욘드 아이언 건설사, SBY아메리카, HL-조지아 배터리, 벌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 5월 한국인 근로자 사망 관련 

OSHA,3곳 업체 최종벌금 통보

 

올해 초 현대차 메타플랜트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지게차 사망사고와 관련 현대차 협력업체 3곳에 총 2만7,000여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25일 연방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8개월에 걸친 안전 조사 끝에 안전수칙 미준수 및 관리 부실을 사고 원인으로 판단하고 관련 업체에 벌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비욘드 아이언 건설사에 지게차 안전 운용 규칙 위반 혐의로 1만6,000달러, 사망 근로자 고용사인 SBY 아메리카에 중장비 주변 안전 확보 실패를 이유로 9,3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또 OSHA는 현대차와 LG 합작사인 HL-조지아 배터리사에게도2년간 산업재해 보고서 미제출 혐의로 1,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초 이들 3사에 대한 벌금 액수는 16만달러가 넘었지만 항소 과정에서 대폭 감액된 것으로 전해졌다.

벌금이 부과된 업체들은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3월 21일 메타플랜트 내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어났다. 당시 한국인 근로자 유선복(45) 씨가 현장 작업 중 지게차에 치여 최소 10피트 이상 끌려 갔고 유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장소는 지난 9월 연방세관이민단속국(ICE)이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 등 425명을 체포한 공장 부지와 같은  장소다.

2024년 10월부터 전기차 양산을 시작한 메타플랜트에서는 2023년 첫 사망사고를 포함 모두  3명이 사망하고 파이프 폭발과  컨베이어 벨트 사고 등으로 크고 작은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현재는 올해 5월에 발생한  금속 프레임 붕괴로 인한 근로자 사망사건에 대한 OSHA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필립 기자 

 

올해 5월 한국인 근로자 지게차 사망사고와 관련 현대차 협력업체 3곳에 2만7,000여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사진=HMGMA 웹사이트>
올해 5월 한국인 근로자 지게차 사망사고와 관련 현대차 협력업체 3곳에 2만7,000여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사진=HMGMA 웹사이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30-31일 최저온도 영하권 비정상적으로 따뜻했던 날씨가 지나가고, 29일 오후부터 기온이 40도대(화씨)로 급락하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살인적인'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동남부체전, 27개 각 한인회 역사 기술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의 역사를 담은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가 드디어 발간된다.홍승원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전 회장이 공약으로 사업에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레이큰 라일리법 적용 전국서 특별 단속작전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2주간 실시한 특별단속을 통해 전국에서 범죄전력이 있는 1,030여명의 불법 이민자를 레이큰 라일리법을 근거로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1월부터 다올 평생교육문화센터 운영 애틀랜타한인노인회 제34대 채경석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지난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10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과 축하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새해부터 발효되는 조지아 생활법률 올해 초 조지아 주의회를 통과한 다수 신규 법안들이 2026년 새해부터 효력이 발생된다.주택 보험료 관련 규정부터 치과진료방식, 선거제도 등 분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연 가구소득 7만5,000달러 미만 10가구 중 8가구 ‘주거비 과부담’  귀넷 카운티 중∙저소득층 주민의 대다수가 과도한 주거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입국 심사 대폭 강화 공항·국경 본격 실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공항과 육상·해상 국경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정보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비자·여행 제한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트럼프 2기 이민 단속구치소 대신 추적 강화범죄 전력 없어도 체포“실적압박 무차별 단속”범죄 전력이 없이도 체포되는 이민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 이민자가 ICE에 체포돼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반이민 정책 주도 밀러 “출생시민권 사기”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초점을 외국에서 건너온 이민 1세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중 수치 높으면 후성유전 노화속도 더 느려유전자‘문법’바꾸는 DNA 메틸화와 연관 가능성전문가들“인과관계는 미확인”과도 해석 경계 다크 초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