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경제인연합회 주정부 등록단체
공화당 의원 교섭했지만 일정 안맞아
한미 소공인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방한 일정이 끝난 후 온라이 매체 ‘애틀랜타K’가 보도한 일방적인 왜곡 비방 기사로 피해를 본 박청희 아시안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조지아주 상원 및 하원의원 3명과 아시안경제인연합회,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 미주지회 관계자 등이 조지아주 경제사절단을 결성해 사단법인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해 한미 양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협력강화와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사절단은 4박 5일 동안 국회방문, 이천시 방문, 일산 킨텍스 행사 참석,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대회 내빈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그런데 소공인연합회 미주지회 부회장 직함으로 사절단에 들어가 한국을 방문했던 이상연 기자가 돌연 박청희 회장을 비난하는”[기자의눈] 조지아주 경제사절단, ‘정치 브로커’의 그림자”라는 기사를 써서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이상연 기자는 아시안경재인연합회가 존재하지 않는 유령단체라고 주장하며, 한국정부의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이들의 체류비, 접대비를 지출했다고 기사를 보도했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아시안경제인연합회는 조지아 주정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단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기자는 조지아주 의원 한 명이 “선물을 담을 가방을 사다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했다는 주장을 했다. 박청희 회장은 “일정이 너무 빡빡해 쇼핑을 할 시간이 없어서 부탁을 한 것일뿐 강압은 없었고, 실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조 실장이 개인 사비 20달러 정도를 들여 가방을 선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상연 기자는 박청희 씨를 정치 브로커라 비난하며 과거 공화당에서 일하던 박씨가 이번에 민주당 의원 3명만 모집해 방문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박씨는 공화당의 션 스틸 상원의원, 맷 리브스 하원의원에게도 동행을 제안했지만 바쁜 일정으로 참석할 수 없다고 해 민주당 의원들로만 방문단을 꾸렸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션 스틸 의원은 공화당 상원 코커스 의장으로 지난 11월 6일 선출됐으며, 선거운동으로 인해 한국을 방문할 수 없었다.
이상연 기자는 소공인연합회 미주지회 부회장 직함으로 한국을 방문했지만 그가 실제로 연합회 내에서 활동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또한 그는 이번 방문 마지막 무렵 항공료 지원을 요구하며 단체 카톡방에서 소란을 피운 일도 있다고 전해진다. 결국 초청자인 김영흥 소공인연합회장이 이 기자에게 2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뿐 아니라 이상연 기자는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김 회장에게 전화를 해 “기자들을 소개해 주겠다”며 술집으로 나오게 결국 김 회장에게 술값 100만원을 넘게 부담시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