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트럼프, 이번엔 '이민자 급증세' 샬럿 단속…이틀간 130명 체포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11-18 09:21:12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이민 단속, 이민자 급증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주당 주지사·시장 강력 반발…"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막 잡아갔다"

트럼프, '샬럿 범죄 통제불능' 쟁점화…"급습은 중간선거용" 분석

 

 남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최대 도시 샬럿에서 대대적인 이민 단속이 벌어져 이틀 만에 130명 이상이 체포됐다.

샬럿은 민주당 소속 시장과 주지사가 재임하고 있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치안 불안'을 들어 단속에 눈독을 들였던 지역이다.

 

1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경순찰대는 지난 15일부터 샬럿에서 '샬럿의 거미줄 작전'으로 명명된 불법체류자 단속 작전을 시작했다.

 

롭 브리슬리 관세국경보호청(CBP) 대변인은 15∼16일 이틀에 걸쳐 샬럿에서 체포된 사람이 13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불법 체류 외국인이 체포돼 우리나라에서 추방될 때까지 법 집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인 샬럿은 국경순찰대의 작전 강화로 불안감에 휩싸이며 크게 동요했다.

야당인 민주당 소속 비 라일스 샬럿 시장은 이날 성명에서 단속 요원들을 향해 "이민 신분에 상관없이 샬럿 시민 모두의 권리와 헌법적 보호가 지켜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역시 민주당 소속인 조쉬 스테인 주지사도 단속 작전을 강력히 비판한 연설에서 "우리는 군복 차림으로 마스크를 쓰고 중무장한 요원들이 표식도 없는 차를 운전하며 피부색을 근거로 미국 시민을 표적으로 삼고, 인종 프로파일링을 하며 주차장과 인도에서 무작위로 사람들을 잡아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성토했다.

단속이 시작되자 지역 내 일부 남미계 업장들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마스크를 쓴 요원이 픽업트럭 창문을 부수고 한 남자를 끌어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이 빠르게 퍼졌고, 항의 시위도 잇따랐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샬럿 급습 작전은 불법 체류자 체포 후 구금 시간을 최대 48시간 더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시 정부가 1천400건이나 거부한 데 따른 대응 조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샬럿 단속에는 정치적 노림수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CNN 방송에 따르면, 샬럿의 민주당 인사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자들의 시선을 이민 문제, 민주당 비판으로 돌리게 하려고 샬럿을 단속했다고 보고 있다.

딤플 아지메라 샬럿 시의원은 "이 행정부는 정치적 점수를 따기 위해 반이민적 수사를 내세웠다"며 "2026년 중요한 상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그들은 정치적 점수를 따고 공포를 이용해 우리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민주당이 운영하는 샬럿에서 체포 전력이 많고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한 남성이 열차에서 우크라이나인 여성 난민을 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정치 쟁점화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살인사건을 '통제 불능 범죄'로 규정하며 불법이민자·범죄자 단속을 위해 민주당 도시에 군을 투입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포석을 깔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샬럿이 현재 이민자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심을 끌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샬럿은 금융, 소매, 제조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성장세가 남미에서 온 이민자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차타후치고 강민우, 스콜라스틱 아트 최고상 수상
차타후치고 강민우, 스콜라스틱 아트 최고상 수상

한미 정체성 구축 과정 그려골드 키, 아메리칸 비전 메달 차타후치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강민우(사진)군이 전국에서 가장 큰 미술디자인 공모전인 ‘스콜라스틱 아트&라이팅

조지아 '킨더 유급법 통과', 학부모 입학 결정
조지아 '킨더 유급법 통과', 학부모 입학 결정

학부모가 1학년 입학 여부 결정 조지아주 부모들이 6세 자녀를 1학년으로 강제 진학시키는 대신 유치원(Kindergarten)에 1년 더 머물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화요

스피릿 항공 '404 데이' 항공권 40.40달러 판매
스피릿 항공 '404 데이' 항공권 40.40달러 판매

4개 도시 편도 항공권 40.40달러4월 4일 자정 전까지 예약해야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이 애틀랜타의 지역번호를 기념하는 '404 데이'를 맞아 하츠필드-잭슨

조지아 소득세율 인하하고 재산세 인상 제한
조지아 소득세율 인하하고 재산세 인상 제한

주 소득세율 5.19%에서 8년간 3.99%재산세 증가율 3% 또는 물가 낮은 것초등 읽기능력 향상 7천만 달러 배정 조지아주 의회가 회기 종료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헌법상 유일

부활절 주말 비바람 비상, 기온 뚝
부활절 주말 비바람 비상, 기온 뚝

부활주일 오전 야외행사 비상 이번 부활절 주말, 비와 폭풍우가 예고되어 있어 주일 아침 예배 및 야외 행사를 계획한 동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채널 2 액션 뉴스 기상학자 브

몰오브조지아 주말 시위, 가짜 글 게시 10대 기소
몰오브조지아 주말 시위, 가짜 글 게시 10대 기소

온라인 허위정보 게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주말 몰오브조지아(Mall of Georgia)에서 시위가 계획되어 있다는 허위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작성한 혐의로 한 1

응급상황…돈 걱정 없이 구급차 부른다
응급상황…돈 걱정 없이 구급차 부른다

비용제한 법안 주의회 통과비용청구도 직접 보험사에  주의회가 ‘부르는 게 값’인 구급차 비용 부담을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주하원은 회기 마지막 날인 2일 구급차 청구비용에 상한

‘쩐의 전쟁’ 주지사 선거…공화당, 민주당 압도
‘쩐의 전쟁’ 주지사 선거…공화당, 민주당 압도

▪후보자 재산신고 내역  분석공화 잭슨 후보 30억달러 최고민주선 던컨 770만달러 선두 TV광고 9천만 VS 100만달러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와 민주 양당 후보 간

미국 항공사들, 수하물 요금 잇따라 인상
미국 항공사들, 수하물 요금 잇따라 인상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미국 항공사들이 잇따라 수하물 요금을 올리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2년 만에 위탁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

5천만불 의료사기 적발… 한인 등 8명 체포
5천만불 의료사기 적발… 한인 등 8명 체포

가짜 호스피스 환자 등록 메디케어 조직적 편취영주권 의료서류 조작 연방 당국이 메디케어 등 의료 시스템을 악용하는 헬스케어 사기 범죄에 대한 대규모 합동 단속을 벌여 한인을 포함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