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감축조치 나흘째
대규모 결항사태 지속
연방정부 섯다운 사태로 인해 연방항공청(FAA)의 전국 40개 공항 운항감축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도 대규모 결항사태를 겪고 있다.
항공정보업체 플라이트웨어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기준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출도착 항공기 240편이 취소됐다.
항공사별로는 델타항공이 147편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자회사인 엔더베에어가 14편, 스카이웨스트가 10편으로 그 뒤를 이었다.
노선별로는 올랜도 노선 4편과 뉴어크(Newark) 노선 3편이 결항됐다.
애틀랜타도착 항공편 중에서는 시카코 미드웨이, 버밍햄, 뉴어크, 뉴욕 라과디아 출발편 각각 4편이 취소됐다.
델타항공은 이번 운항 감축 조치로 인한 고객의 예약 변경과 취소, 환불 수수료는 면제한다고 밝표했다.
공항 측은 “출발 전 항공사나 애틀랜타 공항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토요일과 일요일인 지난 8일과 9일에도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출도착 항공편 400여편이 각각 결항됐다.
플라이트웨어에 따르면 8일 기준 애틀랜타 공항은 출발편의 20%가 결항돼 전국 주요 공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도착편도 14% 결항률로 2위를 기록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