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TCG 5일 완공, 8천명 이상 교육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직원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완공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5일 조지아주 서배너시 인근 브라이언카운티에서 '현대 모빌리티 트레이닝 센터(Hyundai Mobility Training Center of Georgia. 이하 HMTCG) 완공식을 개최했다.
HMTCG는 8만9000평방피트 규모로, 앞으로 현대차가 고용하는 8000명 이상의 직원을 교육할 예정이다. 채용 전 평가와 실무 교육 등을 토대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운영은 조지아 퀵 스타트(Georgia Quick Start, 이하 GQS)가 맡는다. GQS는 현지 일자리 창출 기업 대상 맞춤형 인력 교육 제공을 담당하는 곳이다.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6250만 달러(약 83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완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토니 허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사장 겸 CEO, 그렉 도지어 조지아 기술대학 시스템(Technical College System of Georgia) 위원장, 스콧 맥머레이 조지아 퀵스타트 부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이 시설은 주 내 최초의 전기차 전문 교육 센터로, 인력 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HMGMA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확장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 유연한 시설은 향후 하이브리드 차량 관련 교육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주 전체에서 기록적인 경제 성장을 이룬 가운데, 조지아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성공에 필요한 기술을 연결해 주는 데 주력해 왔다"며 "조지아 현대 모빌리티 트레이닝 센터는 앞으로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이 세대를 위한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 겸 CEO는 "조지아 현대 모빌리티 트레이닝 센터는 고임금 미국 일자리 창출을 지속하는 동시에 인재에 대한 투자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조지아 퀵스타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 프로(Meta Pro)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통해 성공하고 조지아가 첨단 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프로젝트는 2031년까지 약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시설은 최대 824명의 인력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첨단 전기차 제조 공정에 맞춰진 맞춤형 몰입형 교육을 제공한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