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10% 감축 조치 여파
전국적으론 815편 운항 취소
연방항공청(FAA)이 7일부터 전국 40개 공항의 항공편 운항을 10% 감축하기로 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도 결항과 운항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항공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웨어에 따르면 항공편 운항 감축조치 첫날인 7일 오전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약50편의 항공 운항이 결항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815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델타 항공의 경우 7일 하루동안 170여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하게 된다. 아메리칸 항공은 월요일까지 매일 220편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FAA의 단계적 감축 조치에 따라 7일에는 전체 항공편의 4%가 취소되고 8일에는 5%가 줄게 된다.
최대 10%가 감축되는 다음 주부터는 매일 수천편의 항공 운항이 취소돼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델타 항공은 “항공편 감축으로 고객의 항공편이 취소됐을 경우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이를 통보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자동으로 대체 항공편을 재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항 관계자는 공항 출발 전 반드시 항공사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실시간 운항 상태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