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 박사라 후보 둘루스 시의원 당선

지역뉴스 | 정치 | 2025-11-04 22:04:18

박사라 후보, 당선자, 돌루스 시의원, 1지구, 지방선거, 한인 최초, 조지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득표율 54.3% 1,368표로

현직 후보 누르고 승리 

한인 최초 둘루스 시의원 

포트밸리 김영규 시장후보는 낙선 

 

 

 

 

둘루스 시의원에 한국계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씨가 당선됐다. 박 씨가 4일 당선 확정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둘루스 시의원에 한국계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씨가 당선됐다. 박 씨가 4일 당선 확정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5년 지방선거에서 둘루스 시의회 1지구 선거에  나선 한인 박사라 후보가 당선이 확정돼 조지아주 한인 이민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4일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는 이날 밤 9시 35분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득표율 54.3%(1,368표)로 현직인 재민 하크니스(Jamin Harkness) 후보와 샤파얏 아메드 후보를 누르고 승리헸다.

하크니스 후보는 35.3%( 889표) 득표율로 연임에 실패했다. 아메드 후보는 10.5%( 264표) 획득에 그쳤다.

박사라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내가 승리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함께 선거운동을 도왔던 자원봉사자들과 한인사회, 나아가 둘루스시가 함께 역사를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둘루스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4일 저녁 둘루스 페인-콜리 하우스(대표 김진희)에서 열린 박사라 후보 개표 파티에는 130여명의 한인과 지역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후 9시 30분경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와 박수를 치며 150년 둘루스시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시의원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인밀집 거주지역인 둘루스에서 최초로 한인 출신 시의원에 당선된 박 후보는 26년 전 둘루스로 이민온 뒤 조지아 주립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박 당선자는 귀넷카운티 1구역 커미셔너 보좌관, 귀넷카운티 지역연계 담당관, 귀넷카운티 소통부 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애틀랜타 아동병원 자문위원, 노스사이드 귀넷병원 재단이사, 스캇 허전스 재단 이사, 커넥시온 트레이닝 이사, 둘루스시 공직자 윤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당선자는 한인사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일찌감치 한인 차세대 리더로 부상했다.

월드 옥타와 민주평통에서도 활동했고 한미연합회에서는 14년 이상 회장을 역임하면서 청년세대 이민자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박 당선자는 2021년 애틀랜타 아시안 스파 총격사건 당시 아시아계와 흑인, 유대인,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모아 치유와 연대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당선자는 남편 마이클 박씨와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피치 카운티 소재  포트밸리 시장 선거에 나서 또 다른 관심을 받았던 한인 김영규 후보는 7% (72표) 득표에 그쳐 4명의 후보 중 4위로 낙선했다.

이필립, 박요셉 기자 

 

새라 박 둘루스 시의원 당선 후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새라 박 둘루스 시의원 당선 후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둘루스 시의원에 한국계 새라 박(한국명 박유정) 씨가 당선됐다. 박 씨가 4일 당선 확정 후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둘루스 시의원에 한국계 새라 박(한국명 박유정) 씨가 당선됐다. 박 씨가 4일 당선 확정 후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