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애틀랜타 미슐랭 가이드 공개
한일관 '가이드 선정 식당'에 뽑혀
한식당 한일관이 미슐랭 가이드에 3년 연속 선정됐다.
3일 공개된 ‘미슐랭 가이드 남부 2025’ 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는 총 62개 식당이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선정된 식당 57곳이 모두 선정됐고 5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미슐랭 가이드는 2023년부터 애틀랜타 미슐랭 가이드 식당을 선정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지역을 남부로 확대해 이 중 애틀랜타 섹션을 별도로 발표했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8개 식당이 별 1등급을 받았다. 이 중에는 한인 브라이언 서가 운영하는 ‘스프링’과 레어나드 유의 ‘오마카세 테이블’이 포함됐다.
이어 그린스타 식당 2곳과 빕 구르망 식당 13곳도 작년에 이어 모두 연속 선정됐다.
‘가이드 선정 식당(Recommended restaurants)에는 5곳이 추가돼 모두 39개 식당이 선정됐다. 한식당 중에는 도라빌 한일관과 운암정이 포함됐다.
이 중 한일관은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정 소식을 전해들은 한일관 이상무 대표는 “올해에도 다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면서 “최상의 고기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플레이팅에도 신경을 써 고객이 맛은 물론 눈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3년 연속 수상 비결을 전했다.
가이드 선정 식당은 별 등급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빕 구르망(Bib Gourmand)에는 가격 요건이 맞지 않은 식당 중 주목할 만한 곳으로 분류되는 식당이다. 2023년에는 30개, 2024년에는 34개 식당이 선정됐었다. 운암정은 지난해 이어 두번째다.
미슐랭 가이드 북미 지부에 따르면 미슐랭 가이드 검사팀은 현지 및 전국 언론과 소셜 미디어, 입소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문대상 식당 목록을 작성한다. 이후 10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팀이 직접 식당을 방문해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평가팀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음식값도 직접 지불한다.
올해 미슐랭 가이드 시상식 일정과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