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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한인들 ‘고령화’ 더 심하다

미주한인 | 사회 | 2025-10-27 09:14:36

재외 한인들, 고령화’더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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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민등록 통계

65세 이상 4명 중 1명꼴

 

 

 

한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고령화 속도가 전체 한국 사회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한민국 인구보다 3년 먼저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재외국민 사회는 노인 인구 비율 25%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6일 한국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재외국민 8만8,857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4.7%(2만1,945명)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늘었다. 이는 행안부가 재외국민을 인구 통계에 포함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재외국민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5년 18.3%에서 2019년 19%, 2020년 19.1%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2021년 20.2%를 찍으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23.7%까지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1월 23.9%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8개월 연속 불어났다.

 

전체 한국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의 경우 2015년 13.1%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4년 20%를 기록했고, 올해 9월엔 20.9%로 집계됐다. 재외국민의 초고령 사회 진입 속도가 전체 한국 인구보다 3년 빨랐던 셈이다.

 

올해 9월 기준 65세 이상 재외국민 중 남성은 9,002명, 여성은 1만2,943명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3,941명 많다. 이들 가운데 90세 이상은 399명, 100세 이상은 18명이었다.

 

재외국민의 15∼64세 인구 비율과 0∼14세 인구 비율은 각각 73.2%, 2.1%였다. 전체 인구의 15∼64세 인구 비율과 0∼14세 인구 비율은 각각 68.7%, 10.4%로 집계됐다. 재외국민의 0∼14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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