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1월 이후 처음
주말 단비 소식에 '희망'
메트로 애틀랜타 일부 지역이 6년 만에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 상태에 돌입했다
국립 가뭄 모니터 센터는 23일 기준 풀턴과 페잇, 카웨타, 더글러스, 헨리. 스팔딩, 파이크, 메리웨더 카운티를 가뭄 4단계인 D3(극심한 가뭄)로 분류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 D3에 돌입한 것은 2019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가뭄 모니터 센터는 통상 가뭄이 없는 상태인 D0부터 비상 단계인 D 4 까지 모두 5단계로 가뭄 상태를 분류하고 있다.
가뭄 D3 단계에서는 농업 생산 및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토양 균열이 확대되는 한편 초지가 사라지게 된다. 이외에도 강과 저수지 수위가 급격하게 낮아지고 산불 위험으로 인해 야외 소각 행위도 금지된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야외급수 금지 조치 외에 별다른 가뭄 대응 조치는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국립 기상청은 이번 주말 조지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단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이번 비로 인해 가뭄이 완화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