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140만 조지아 서민 내달부터 ‘끼니 걱정’할 판

지역뉴스 | 사회 | 2025-10-24 10:58:25

SNAP, 푸드스탬프, 지원중단, 푸드뱅크, 생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SNAP중단…생존문제로

GA아동 52만명도 타격 

푸드뱅크 수요층도 급증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조지아 보건복지부(DHS)가 내달부터 푸드스탬프 지급 중단을 결정하자 조지아 연방의원과 주의원들이 대책 마련 촉구에 나섰다. 또 푸드뱅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셧다운 사태는 주민들의 생존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라파엘 워녹과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은 브룩 롤린스 연방 농무부(USDA)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SNAP 지급 중단을 막기 위한 긴급 자금 활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SNAP 프로그램이 2주내 자금이 고갈된다는 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USDA는 11월 말까지 지원을 유지할 수 있는 여러 재정적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은 “만일 비상 예산으로 부족할 경우 법적 수단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해 11월 SNAP 지원금을 전액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폴리티코는 11월에 필요한 90억달러를 전액 확보하지 못할 경우 주별로 부분 지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행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민주당 소속 주의원들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 서한을 보내 “주가 보유하고 있는 150억달러의 세수 잉여금 중 일부를 활용해 주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킴 스코필드와 산드라 스캇, 비올라 데이비스 의원 등은 서한에서 “이번 사태는 정당의 문제가 아닌 인도적 차원의 문제”라면서 "정치 대립으로 인해 어린이와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굶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주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약 140만명이 SNAP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 중 어린이는가 52만 6,000여명에 달한다.

한편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 되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푸드뱅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뱅크 관계자는 “조지아 내  무급휴직 중인 연방공무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면서 식품 지원을 요청하는 등 새로운 수요 계층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푸드뱅크 수요는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문제는 우리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고 연방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필립 기자 

 

내달부터 SNAP 지원중단 결정이 발표되자 조지아 연방의원들과 주의원들이 연방정부와 주정부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셔터스톡>
내달부터 SNAP 지원중단 결정이 발표되자 조지아 연방의원들과 주의원들이 연방정부와 주정부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셔터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