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보조금 송금 중단으로
비상 대응전략 수립 '골몰'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조지아텍 등 조지아 주요 대학 운영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킴 토틀리 조지아텍 CFO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필수 운영을 위해 현금 지출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학교 측 상황을 밝혔다.
이어 토틀리 CFO는 “현재의 불확실성이 언제 종료될 지 알 수 없어 학교 운영의 연속성을 위해 완화 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지아텍이 밝힌 시행계획에는 인력감축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컨설팅 서비스와 대형 구매 및 정비 구입, 신규 인력채용, 비필수 출장을 제한하는 조치를 담고 있다.
현재 조지아택 주요 연구비 대부분은 연방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셧다운으로 인해 송금절차가 중단되면서 매달 1억 달러 이상의 연구비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셧다운 사태가 11월에도 지속될 경우 추가 조치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조지아대학교(UGA)도 연방 보조금 인출 불가능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 계획을 마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연구비 지급 지연에 대비해 비상자금 관리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립인 에모리대 경우 셧다운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 장기화될 경우 연구 지연과 자금 공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역시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