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평소보다 30분 지체
연방정부 셧다운 20일째를 맞으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급여 없이 근무 중인 연방교통안전청(TSA) 요원들이 잇따라 결근하면서 일부 검색대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공항 측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보안검색대에는 승객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일부 승객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이에 따라 공항 대변인은 “탑승객들은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TSA 요원들에게는 지난 주 셧다운 이전 근무분 일부가 포함된 부분적인 급여가 마지막으로 지급됐다.
만일 셧다운 사태가 지속되면 다음 주에는 급여를 받지 못하게 돼 결근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공항혼잡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