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로 전국 평균 15% 웃돌아
인스펙션 과정에서 합의 잘 안돼
지난 8월 애틀랜타 주택 매매의 21%가 취소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주택매매 및 임대 플랫홈인 레드핀(Redfin) 보고서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5만 6천 건의 주택 매매 계약이 취소되었는데, 이는 전체 계약의 약 15%에 해당한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부동산 중개인 마자 슬라이는 “바이어와 셀러가 현재 서로 다른 현실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대릴 페어웨더는 “많은 거래가 인스펙션 과정에서 결렬되고 있으며, 구매자는 높은 가격과 금리 때문에 이 단계를 재협상 기회로 활용한다”고 지적했다.
레드핀 데이터에 따르면, 인스펙션 과정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조건에 대한 합의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적인 거래의 핵심 요소이다.
판매자들은 예년보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구매자는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며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어웨더는 "바이어와 셀러 모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끼고 있고, 그로 인해 더 많은 거래가 무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슬라이는 더 나은 사전 정보 공개와 경험 많은 중개인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아무도 좋은 거래를 하지 못했다고 느끼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누구나 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끼며 거래를 마무리하고 싶어 하니까요"라고 설명했다. 박요셉 기자














